[분양 하이라이트] 85㎡ 이하가 90%…삼성디지털시티 가까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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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시 영통구에 중소형 주택 위주로 구성된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가 나온다. 현대산업개발과 롯데건설이 다음달 망포동 66-9(망포4지구 1·2블록)에서 분양하는 영통 아이파크 캐슬(조감도)이다. 총 2945가구 규모로 1블록은 지하 1층~지상 27층 16개 동 1783가구, 2블록은 지하 1층~지상 24층 10개 동 1162가구다. 2개 블록 모두 전용 59~105㎡형이다. 85㎡ 이하 중소형이 전체의 90%를 차지한다.

영통 아이파크 캐슬

이 아파트는 수원의 인기 주거지역인 영통구에 속한다. 지하철 분당선 망포역이 가깝다. 이 역을 이용해 판교까지 30분대, 서울 강남까지 1시간이면 갈 수 있다. 수원의 대표 업무단지인 삼성디지털시티가 인근에 있어 직주근접형으로도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생활편의시설로는 이마트 트레이더스와 박지성축구센터 등이 가까이 있다. 교육환경도 괜찮다. 2019년 3월 개교 예정인 망포초를 비롯해 잠원중, 망포 학원가가 주변에 있다. 원천리천·실버공원·태장공원·잠원종합체육공원·늘푸른공원이 인근에 있어 주거환경도 쾌적할 전망이다.

현대산업개발은 모든 가구를 4베이(방 셋과 거실을 전면에 배치) 판상형으로 짓는다. 채광과 통풍을 고려한 설계다. 집안 곳곳에 팬트리(식품 저장실)와 드레스룸 같은 수납공간을 넉넉히 둔다. 네덜란드 조경설계가인 로드베이크 발리옹이 설계에 참여해 차별화된 친환경 디자인을 선보일 계획이다. 단지 내엔 실내골프연습장·피트니스센터·키즈룸·작은도서관 등 입주민 전용 편의시설을 조성한다.

분양가는 주변 시세와 비슷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인근 힐스테이트 영통(내년 8월 입주) 시세가 3.3㎡당 1300만원대 중반이다. 남민선 현대산업개발 분양소장은 “대형 건설사 두 곳이 함께 짓는 만큼 브랜드 가치가 높아 이 일대 랜드마크(대표 건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394(수원시외버스터미널 인근)에 마련된다. 문의 031-232-1700.

황의영 기자 apex@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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