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내버스, '박근혜 퇴진' 경적시위·피켓운행 시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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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피켓을 달고 운행을 시작한 전주시내버스. [사진 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북버스지부]

전북 전주의 시내버스 기사들이 경적시위와 피켓시위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북버스지부는 30일 "전주시내버스 300여 대가 버스 전면에 '박근혜 퇴진!'이라는 구호가 적힌 피켓을 부착하고 운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앞서 전주시내버스 기사들은 지난 29일 오후 4시부터 3분여간 경적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이날 서울 등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위한 촛불집회에 동참하는 뜻으로 대규모 경적시위에 나섰다.

전북지역버스지부 관계자는 "최근의 최순실 국정농단을 보면 자괴감을 감출 수 없다"며 "이번 사태가 해결될 때까지 정권퇴진운동을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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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피켓을 달고 운행을 시작한 전주시내버스. [사진 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북버스지부]

전주=김준희 기자 kim.junh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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