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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희 중앙일보 기자

햇빛도 달빛도 별빛도 뒤집어진 동이의 안쪽을 비출 수는 없다. 「포박자」 스스로 빛나지 못할망정 마음의 창을 닫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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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2 00:00 ~ 2023.12.02 01:04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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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사위 채용의혹, 블랙리스트와 연결 지었다…수사망 넓히는 檢

2023.11.30 13:51

서모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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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사위 채용의혹, 블랙리스트와 연결 지었다…수사망 넓히는 檢

2023.11.30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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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사위 채용의혹, 블랙리스트와 연결 지었다…수사망 넓히는 檢

    文사위 채용의혹, 블랙리스트와 연결 지었다…수사망 넓히는 檢

    문재인 전 대통령 사위였던 서모씨 '타이이스타젯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 사건이 노무현·박근혜 전 대통령 뇌물 의혹 사건과 전 정부 '블랙리스트 사건' 구도와 비슷하다고 보고 수사망을 넓히고 있다. 30일 중앙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전주지검은 이 전 의원이 2018년 3월 중진공 이사장에 임명된 것과 항공업 경력이 전무한 서씨가 같은 해 7월 이 전 의원이 실소유주인 타이이스타젯(태국 저가 항공사)에 전무로 취업한 것 모두 '부정 채용'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문 전 대통령이 직접 이익·대가를 얻지 않았더라도 서씨가 긴밀한 가족이라는 점, 이 전 의원이 공직자(중진공 이사장)이자 기업가(이스타항공 창업주)·정치인이라는 점 등을 근거로 "서씨 채용=하급 공무원(이상직)이 임명권을 가진 최고 상급자(대통령)에게 '잘 부탁한다'는 의미로 준 뇌물"로 볼 수 있지 않냐는 논리다.

    2023.11.30 13:51

  • "文사위 회사 도와준 업체 280억 출자"…檢, 한국벤처투자 압색

    "文사위 회사 도와준 업체 280억 출자"…檢, 한국벤처투자 압색

    문재인 전 대통령 사위였던 서모씨 '타이이스타젯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16일 한국벤처투자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전주지검 형사3부(부장 이승학)는 이날 "이상직 전 의원 중진공 이사장 임명과 관계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 등과 관련해 서울 소재 한국벤처투자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이 전 의원이 2018년 3월 중진공 이사장에 임명된 것과 항공업 경력이 전무한 서씨가 같은 해 7월 이 전 의원이 실소유주인 타이이스타젯(태국 저가 항공사)에 전무로 취업한 게 '부정 채용'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2023.11.16 18:17

  • 휴일밤 울린 교장 문자 "내 마라톤 기록 경신"…노조 "갑질"

    휴일밤 울린 교장 문자 "내 마라톤 기록 경신"…노조 "갑질"

    12일 전북교육청 등에 따르면 A씨는 일요일인 지난달 8일 교직원 30여 명이 포함된 단톡방에 이날 자신이 참가한 마라톤 대회 기록을 공유했다. 이와 관련, 학교 홍보게시판엔 '교장 선생님 Half(하프) 개인 최고 기록 달성 쾌거'라고 적힌 현수막까지 걸렸다. 이어 "현수막은 마라톤 대회에서 개인 최고 기록이 나오자 주위 선생님과 지인 등이 '축하한다'며 걸어줬다.

    2023.11.12 16:10

  • 해마다 1000만명 찾는 전주 한옥마을…요즘 가장 큰 갈등은 [르포]

    해마다 1000만명 찾는 전주 한옥마을…요즘 가장 큰 갈등은 [르포]

    세월호 분향소 철거는 지난해 7월 전주시가 "8년간 희생자 유가족과 슬픔을 함께한다는 의미로 무단 점거를 용인했으나, 기약 없이 운영하는 건 어렵다"며 세 차례에 걸쳐 계고장을 보내는 등 행정대집행을 예고했다가 유족·시민단체 반발로 무산됐다. 반면 남부시장에서 상점을 운영하는 박모(55)씨는 "(이태원 참사) 초기엔 나라 전체가 희생자를 애도하는 분위기여서 임시 분향소에 대해 상인들도 대부분 공감했지만, 세월호 분향소처럼 상시로 운영하는 것엔 불만이 많다"며 "광장은 시민이 쉬고 관광객이 몰리는 곳인데 분향소와 가로수에 덕지덕지 걸린 현수막이 경관을 해치고 있다"고 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세월호·이태원 참사 분향소 모두 불법 시설"이라며 "하지만 유족과 대화를 통해 자진 철거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11.11 11:00

  • “전주서 전학오면 통학차·집 내줘요” 농촌학교 도심 버스킹

    “전주서 전학오면 통학차·집 내줘요” 농촌학교 도심 버스킹

    지난 4일 오후 전북 전주시 송천동 에코시티 세병공원. 이날 거리공연은 과밀 학급에 시달리는 도시 친구들을 부귀초로 데려오기 위해 교사·학부모·학생이 의기투합해 진행한 행사다. 정성우 교장은 "학교가 없으면 농촌에 누가 살겠느냐"라며 "학생을 모으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11.08 00:01

  • 정부 "새만금에 1400억대 테마파크 조성"…전북도민은 상경 집회

    정부 "새만금에 1400억대 테마파크 조성"…전북도민은 상경 집회

    정부가 내년도 새만금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을 78% 삭감한 것과 관련, 전북도민이 7일 예산 정상화를 촉구하는 대규모 상경 집회를 열었다. 이에 민주당 소속 전북도의원과 도내 국회의원 등은 지난달 "정부가 새만금 사업 관련 예산을 대폭 삭감한 건 잼버리 파행 책임을 전북에 떠넘기는 것"이라며 단체로 삭발·단식 투쟁에 나섰다. 앞서 추경호 기재부 장관도 지난 3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24년도 예산안 경제부처 부별심사'에서 "새만금 사업 관련 적정성 재검토를 위한 용역이 지금 진행되고 있는 만큼 필요한 예산은 반영할 것"이라고 여지를 뒀다.

    2023.11.07 16:53

  • "전주서 30분 거리, 함께 어울려요"…시골초 합창단 거리공연 나선 까닭

    "전주서 30분 거리, 함께 어울려요"…시골초 합창단 거리공연 나선 까닭

    지난 4일 전북 전주시 송천동 에코시티 세병공원. 진안 부귀초등학교 3~6학년 학생 23명으로 구성된 ‘꿈드림 합창단’이 거리 공연을 펼쳤다. 이날 거리 공연은 과밀 학급에 시달리는 도시 친구들을 부귀초로 데려오기 위해 교사·학부모·학생이 의기투합해 진행한 행사다.

    2023.11.05 16:09

  • "무능하다" 지자체장 10명 주민소환 추진…물러난 사람은 0명 [이슈추적]

    "무능하다" 지자체장 10명 주민소환 추진…물러난 사람은 0명 [이슈추적]

    4일 전국 각 자치단체 등에 따르면 현재 김영환 충북지사를 비롯해 경기 고양시장·성남시장·파주시장, 강원 태백시장·철원군수, 경북 상주시장, 경남 통영시장, 전북 남원시장, 서울 용산구청장 등에 대한 주민소환이 추진되고 있다. 충북지사 주민소환운동본부는 지난 8월 7일 "14명이 희생된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 책임을 묻기 위해 주민소환 서명 운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남원시장 주민소환투표추진위원회는 지난달 11일 "최 시장이 무소불위 권한을 행사해 공직 사회 기강을 무너뜨렸다"며 남원시 선관위에 주민소환 투표를 청구했다.

    2023.11.04 07:00

  • "DNA 똑같다" 흑산도·군산 으르렁…온난화가 키운 '홍어 전쟁' [극과 극 한반도 바다]

    "DNA 똑같다" 흑산도·군산 으르렁…온난화가 키운 '홍어 전쟁' [극과 극 한반도 바다]

    신안군 관계자는 "홍어는 수온 5~15도에서 서식하는 냉수성 어류로 봄철 흑산도 북서쪽에 분포하다 수온이 상승하면 인천 대청도 해역까지 북상 후 겨울철 다시 남쪽으로 이동한다"며 "산란을 위해 가을에 흑산도로 내려오는 과정에서 군산 등 중간 해역에서 많이 잡아버리면 흑산도 어민이 잡을 수 있는 양은 줄어들 수밖에 없다"고 했다. 군산 어민은 "군산 홍어는 흑산도 홍어와 맛·품질이 비슷한데도 가격은 2배 이상 차이가 난다"고 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DNA(유전자) 감정으로 군산 홍어와 흑산도 홍어가 같다는 것도 홍보할 계획"이라고 했다.

    2023.11.04 05:00

  • 생닭서 벌레 수십마리 나왔는데…하림 회장 "인체엔 무해하다"

    생닭서 벌레 수십마리 나왔는데…하림 회장 "인체엔 무해하다"

    지난달 수도권 한 대형마트에서 해당 제품을 산 소비자가 이튿날 닭 목 부위에서 벌레로 보이는 이물질을 대량으로 발견했다는 글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정읍시는 해당 닭이 농장 깔짚에서 자라던 거저리 유충을 먹었고, 제품 출하 전 도축 과정에서 모이주머니가 터지면서 식도 부분에 유충이 자리 잡은 것으로 추정했다. (주)하림 김홍국 회장은 지난 1일 서울 강남구 CGV청담씨네시티에서 열린 유아용 식품 '푸디버디' 론칭(출시) 행사에서 취재진에게 "친환경 농장은 소독약을 쓰지 못해 벌레가 많을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2023.11.02 13:26

  • "김해·양산도 부산 시켜주나"…'메트로폴리탄 서울'에 전국 들썩

    "김해·양산도 부산 시켜주나"…'메트로폴리탄 서울'에 전국 들썩

    김해·양산도 부산 편입 주장? 1일 전국 각 자치단체에 따르면 경남 한 자치단체 고위 관계자는 "이건 부산·울산·경남이 통합하는 메가시티와는 다르다. 모자이크처럼 단순히 특정 도시 하나를 뚝 떼서 큰 도시에 붙이는 형태여서다"며 "(김포 서울 편입이 선례가 되면)경남은 김해와 양산이 갑자기 부산으로 가겠다고 할 수도 있다. 이어 "부산·울산·경남이 메가시티에 이어 논의하고 있는 경제동맹 체제 구성 등은 차질 없이 진행하면서 김포 등 서울 편입 논의가 부ㆍ울ㆍ경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11.01 13:34

  • 전북도, '외국인 정책' 테스트베드 된다…한동훈 "철저히 국익 위해 설계"

    전북도, '외국인 정책' 테스트베드 된다…한동훈 "철저히 국익 위해 설계"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30일 전북을 찾아 김관영 전북지사와 '외국인·이민 정책 테스트베드(실험장)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 사업은 인구감소지역 내 일정 기간 취업이나 거주를 조건으로 기존 유학·구직·단기 체류 근로자 비자를 5년 장기 거주가 가능하고, 배우자·자녀가 동반 거주할 수 있는 '거주 비자'로 먼저 발급해 주는 게 핵심이다. 이번 협약은 김 지사가 내년 1월 18일 출범하는 전북특별자치도 특례로 '정부의 새로운 이민 정책 테스트베드로 전북특별자치도를 활용해 달라'고 건의하고, 한 장관이 이에 공감하면서 성사됐다는 게 전북도 설명이다.

    2023.10.30 18:18

  • "머리는 자란다" 단지 쇼?…전북도의원 39명 중 23명 '까까머리' [이슈추적]

    "머리는 자란다" 단지 쇼?…전북도의원 39명 중 23명 '까까머리' [이슈추적]

    28일 전북도의회에 따르면 현재까지 전체 전북도의원 39명 중 23명(59%)이 머리를 깎았다. 삭발 투쟁은 지난달 5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정린·김만기 부의장 등 전북도의원 14명이 "정부가 새만금 사업 관련 예산 78%를 삭감한 건 잼버리 파행 책임을 전북에 떠넘기는 것"이라며 단체로 머리카락을 민 게 발단이 됐다. 지난달 7일과 12일엔 각각 국회와 세종시 기획재정부 앞에서 코로나19에 걸린 김수흥 의원을 제외한 도내 민주당 국회의원 7명이 삭발 투쟁에 가세했다.

    2023.10.28 06:00

  • 尹도 치켜세운 '규제 혁신'…새만금선 없다, 2차전지 이 걱정

    尹도 치켜세운 '규제 혁신'…새만금선 없다, 2차전지 이 걱정

    새만금개발청은 "올해 투자 유치 목표는 10조원"이라며 "이를 위해 새만금 산업단지를 매력적인 투자 환경으로 조성하고 기업을 계속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2013년 새만금개발청이 설립된 이후 9년 동안 새만금 국가산단 투자 유치 규모가 1조5000억원이었는데 우리 정부가 출범한 후 1년 동안 32개 기업에서 그 4배가 넘는 6조6000억원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새만금에 기업 투자가 몰리는 것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응한 2차전지 기업의 국내 투자가 필요해진 데다 새만금에 전력·용수 공급이 가능한 대규모 부지가 갖춰졌기 때문이다.

    2023.10.27 05:00

  • "예산 삭감이 대통령 보복?"…전북도 국감 '잼버리 책임' 공방

    "예산 삭감이 대통령 보복?"…전북도 국감 '잼버리 책임' 공방

    김관영 지사는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의원이 "잼버리 사태 관련해 여러 번 사과했는데 이유가 뭐냐"고 묻자 "개최지 도지사로서 '조직위 일이다, 전북도 일이다' 심정적으로 구분하지 않고 대회를 준비했기 때문에 그런 차원에서 도의적 책임을 말씀드린 것"이라고 했다. 이어 문 의원은 "정부의 전례 없는 예산 삭감 조치가 잼버리 파행 책임에 따른 보복성이라고 보느냐"고 재차 물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힘을 합쳐 잼버리를 성공적으로 치러야겠다는 마음으로 현장 점검도 하고 8일간 텐트에서 야영도 했지만, 잼버리 조직위는 집행위원장이 책임질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며 "잼버리 조직위가 구성되고 부안에 사무실을 차렸는데 거리가 멀어 여가부 직원들이 파견을 안 오려고 해 전북도에 (인력 파견을) 요청한 것"이라고 했다.

    2023.10.24 17:45

  • 새벽 문어 잡으려다 4명 사망 "낚싯배가 바지선 줄 걸려 전복"

    새벽 문어 잡으려다 4명 사망 "낚싯배가 바지선 줄 걸려 전복"

    22일 부안해양경찰서·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57분쯤 전북 부안군 위도면 하왕등도 동쪽 약 1.6㎞ 해상에서 18명을 태운 낚싯배 A호(7.93t)가 예인선과 충돌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고 당시 A호 전체 승선원 18명 중 16명은 주변 낚싯배 선장 등이 구했고, 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뒤집힌 배 안에 갇힌 2명을 구조했다. 부안군 관계자는 "근처에서 예인선이 바지선을 끌고 가다가 두 배 사이에 있던 밧줄에 A호가 걸려 뒤집힌 것 같다"며 "사고 당시 주변에 낚싯배들이 많았지만, 갑작스러운 사고인 데다 너무 어둡고 날씨도 추워 인명 피해가 커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3.10.22 14:22

  • 정읍선 소싸움 사라진다

    정읍선 소싸움 사라진다

    지역 축제의 흥행을 좌우하는 인기 프로그램 맨손 물고기 잡기가 대표적인 경우다. 최근 전북환경운동연합 등은 지난 6~8일 전북 완주군이 개최한 제11회 완주 와일드&로컬푸드 축제에서 진행된 맨손 물고기 잡기에 대해 "동물은 인간의 식재료이기 이전에 살아있는 생명"이라고 비판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완주군은 "맨손 물고기 잡기는 축제의 정체성이 담긴 시그니처(상징) 프로그램"이라며 "동물 학대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2023.10.19 00:01

  • [단독] '동물학대 논란' 정읍 소싸움 대회…27년 만에 사라진다

    [단독] '동물학대 논란' 정읍 소싸움 대회…27년 만에 사라진다

    전국 곳곳에서 열리고 있는 소싸움 대회가 '동물 학대'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전북 정읍시가 지자체 중 처음으로 대회를 폐지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애초 지난 6월 대회를 열 예정이었으나 구제역 때문에 일정을 연기했다"며 "올해는 이미 2억8500만원 예산이 잡혀 계획대로 치르지만, 내년 대회 예산은 반영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청도군 관계자는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는 한 내년에도 축제를 열 것"이라며 "전용 경기장 건립에 막대한 예산을 투자한 데다 지역 상징성과 정통성도 크기 때문에 소싸움을 포기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2023.10.18 13:40

  • 백제 후손 충남·전북 “서해안개발·인프라 확충 협력”

    백제 후손 충남·전북 “서해안개발·인프라 확충 협력”

    충남도와 전북도는 16일 전북도청에서 김태흠 충남지사, 김관영 전북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상생 발전 업무 협약식’을 갖고 공동 합의문을 채택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역사와 문화, 정서를 함께 하는 충남과 전북이 초광역 협력을 추진하게 됐다"며 "백제 역사·문화 활성화와 서해안 기반 관광자원 공동개발, 신성장산업 육성 등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역사·문화, 지리적으로 긴밀하게 연결된 전북과 충남은 더 큰 가치를 만들기 위해 함께 해왔다"며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문화와 관광, 농업, 에너지, 사회기반시설 등 모든 분야에서 성과를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2023.10.17 00:01

  • "폭행 없었다" 말 바꾼 교수 입건…전북교육감 무죄 뒤집히나

    "폭행 없었다" 말 바꾼 교수 입건…전북교육감 무죄 뒤집히나

    검찰은 10년 가까이 "서 교육감에게 맞았다"고 주장하던 이 교수가 선거 국면에서 갑자기 "폭행당한 적 없다"고 말을 바꾼 배경에 서 교육감 측과 거래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해 5월 22일 이 교수가 자필로 '최근 전북교육감 선거와 관련해 회자하는 사항(폭행 의혹)은 사실무근'이라고 써준 사실 확인서를 당시 서 후보 측이 발표한 걸 두고 교육계에선 "서 교육감 캠프에서 이 교수를 회유한 것 아니냐"는 소문이 돌았다. 서 교육감 측 관계자는 중앙일보와 통화에서 "빚 독촉에 시달리던 이 교수가 '서 교육감에게 돈을 받아서 갚겠다'고 한 말을 해당 지인이 오해하고 검찰에 제보한 것으로 안다"며 "'위증 관련 거래가 있었다'는 이야기는 이 교수가 만들어낸 허구이고, 우리 쪽은 이 교수와 만난 사람이 없다"고 일축했다.

    2023.10.15 14:44

  • "서부발전, 새만금 태양광 수익 스스로 포기"...박수영 의원 "군산판 대장동"

    "서부발전, 새만금 태양광 수익 스스로 포기"...박수영 의원 "군산판 대장동"

    10일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실에 따르면 김병숙 전 서부발전 사장은 2020년 6월 강임준 군산시장과 '새만금 육상태양광 2구역 발전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 협약'을 맺었다. 당시 협약서엔 "'내부 수익률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내부 수익률 충족 시 초과 배당 수익은 군산시에 제공한다'는 내용을 서부발전이 성실히 이행하겠다"는 조항이 담겼다. 당시 서부발전 내부 수익률 기준은 5%였고, 서부발전 신재생사업처가 검토한 내부 수익률은 7.76%였다.

    2023.10.10 15:44

  • "월 100만원 더 줄게, 가지마요" 전공의 붙잡는 지자체 안간힘

    "월 100만원 더 줄게, 가지마요" 전공의 붙잡는 지자체 안간힘

    전국 상당수 의료기관이 의사 확보에 애를 먹고 있는 가운데 지자체가 전공의에게 수당을 주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전북도는 올해부터 2025년까지 3년간 전공의에게 1인당 월 100만원씩 수당을 준다. 수당 지급 대상은 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흉부외과 등 12개 필수 진료 과목 전공의다.

    2023.10.06 05:01

  • '탕후루' 물엿 뚝뚝…"한옥마을 맞나" 韓전통 사라진 전주 [르포]

    '탕후루' 물엿 뚝뚝…"한옥마을 맞나" 韓전통 사라진 전주 [르포]

    한 해 1000만명이 찾는 전주 한옥마을이 외국 길거리 음식과 전동차가 점령하면서 "고유성은 사라진 채 상업주의만 남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주시는 지난 7월 25일 한옥마을 허용 음식 품목과 건물 층수를 완화하는 내용이 담긴 '전통문화구역 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을 고시했다. 폴란드에서 여자 친구와 함께 한국을 찾은 마세즈(24)는 "한옥마을에서 한국 전통 음식을 먹기 위해 식당을 찾았는데 실패했다"며 "한국 전통 음식을 파는 곳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3.10.05 17:34

  • "롯데에 특혜" VS "MICE 중심"…전주종합경기장 개발 논란

    "롯데에 특혜" VS "MICE 중심"…전주종합경기장 개발 논란

    1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시의회는 지난달 21일 본회의에서 시가 상정한 '종합경기장 이전 및 복합단지 개발 사업 변경 계획 동의안'을 가결했다. 동의안은 기존 '종합경기장 이전 사업'에서 '종합경기장 MICE(회의·전시·박람회 등 행사) 복합단지 개발 사업'으로 바꾸는 게 핵심이다. 애초 롯데쇼핑이 950억원(2012년 12월 협약 기준)을 들여 종합경기장 내 육상경기장과 야구장을 이전·건설해 주는 대신 전주시가 종합경기장 전체 부지(12만715㎡) 가운데 53%(6만4240㎡)를 양여하는 '기부 대 양여' 방식에서 전주시가 컨벤션센터를 받는 조건으로 종합경기장 부지 27%(3만3000㎡)를 롯데쇼핑에 주는 '대물 변제' 방식으로 바뀌었다.

    2023.10.01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