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무선 이어폰 '에어팟' 시판 연기…"준비 안됐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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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블루투스 이어폰인 '에어팟'의 출시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26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전문매체 테크크런치는 애플이 에어팟 출시를 10월 이후로 연기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고객들에게 에어팟을 판매하기 전에 약간의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에어팟 출시 연기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애플은 지난달 아이폰7 시리즈와 함께 최초로 와이어리스 이어폰 에어팟을 공개했다.

에어팟은 고속충전 기능을 탑재해 15분 충전으로 3시간 동안 음악을 들을 수 있다. 그러나 무선인 탓에 분실 가능성이 크고 용랑이 큰 오디오 파일을 전송하기 어려워 음질 저하가 우려된다는 지적도 받았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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