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화장품·바이오 청년 창업자 키운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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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충북도가 화장품·바이오 등 지역 전략산업 육성과 연계한 청년 창업을 지원한다.

오송에 165㎡ 규모 베이스캠프 세워
30개 팀 선발해 600만원까지 지원

충북도는 지난 24일 청주시 오송읍 충북산학융합본부에서 ‘충북 청년창업 베이스캠프’ 개소식을 열었다. 청년창업 베이스캠프는 165㎡ 규모 연구실과 회의실, 세미나실을 갖췄다. 이곳에서 화장품·뷰티, 바이오 등 우수 창업아이템을 가진 30개팀이 창업을 준비한다. 대상은 충북에 사는 만 39세 이하 창업 희망자다.

이들은 내년 4월까지 사업화등록, 특허출원, 정보활동 비용으로 팀 당 최대 600만원을 받는다. 이 외에 예비 창업가에게 필요한 기획·회계·경영 등의 기본교육과정(40시간)과 의약품·의료기기 인허가 절차를 배우는 전문과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창업경험자 2명은 충북산학융합본부에 상주하며 예비창업자들의 멘토 역할을 한다.

신강섭 충북도 청년지원과장은 “창업 희망자들이 오송에 있는 47개 바이오·제약관련 입주기업과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프로젝트에도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종권 기자 choig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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