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모차르트」연주론 세계정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세계 정상의 여류 피아니스트이며 「모차르트」 음악의 대가인「잉그리드·헤불러」 (60) 여사의 피아노 연주회가 24일 하오7시30분 호암아트홀에서 열린다. (중앙일보사 주최)
유려하고 독특한 음색의 기품 있는 연주로 전세계 음악팬들을 매료해 온 오스트리아 출신 「헤불러」여사의 한국 연주는 이번이 처음이다..
「모차르트」 음악의 대가답게 이번 한국 연주에서도 주옥같은 「모차르트」 작품만을 연주하게 되는 건반의 여왕 「헤블러」 여사는 어릴 적부터 「클라우디오·아리우」「프로니스라흐· 후베르망」등 저명 피아니스트들의 사랑을 독차지했으며 「카사르슈」 에게서 「모차르트」 음악을 마스터했다.
그 는 1949년 모차르테움 음악원을 졸업한 후 국제 「모차르트」기금에서 주는 롯테레만 상을, 1952∼3년 제네바 국제콩쿠르 연속우승, 1954년 뮌헨콩쿠르 1위, 1957년 베토벤 메달을 수상하는 등 화려한 경력을 쌓아왔다.「모차르트」 레코딕 전집으로 레코딩 그랑프리를 수상하기도 한 「헤블러」 여사는 베를린필, 런던필, 비엔나필, 바르샤바필, 콘서트헤보 등 전세계 저명 오키스트러 및 실내악단과의 협연으로 대가로서의 확고한 위치를 굳혀왔다.
현재 10회에 걸친 일본 전국 순회공연으로 일본 팬들의 열정적인 성원을 받고 있는 「헤블러」 여사의 방한 연주곡목은 「모차르트」의『변주곡 내림 마장조 K353』『소나타 다장조K330』『기상곡 다장조K395』『소나타 다장조K545』『소나타 가장조K331』등 5곡이다.

<고혜연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