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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이야기 맛이야기] 인천(4) 고향의 맛이 그리울 때, 마음으로 가는 고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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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가서 몸보신이 필요할 땐 오리백숙

한국국토정보공사 인천남부지사 직원이 추천하는 맛집

'마음으로 가는 고향'의 대표메뉴는 오리백숙이다. 오리는 해독작용이 뛰어나고 혈액순환을 도와 몸보신이 필요할 때 손꼽히는 보양식 중 하나다. 이곳 오리백숙은 각종 한약재와 황금버섯을 듬뿍 넣어 원기회복을 돕는다. 약재로 우려낸 오리에는 잡내가 없으며 육질은 쫄깃하고 담백하다. 황금버섯은 팽이버섯과 비슷하지만 향이 더 진하고 쫄깃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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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건강식

간단히 식사를 하고 싶은 손님들은 돌솥비빔밥을 많이 찾는다. 돌솥비빔밥에는 각종 야채와 나물이 들어간다. 그 중 고비나물은 고사리와 비슷하지만 소고기 맛이 나고 단백질이 풍부한 고급산나물이다. 양념장은 짜지 않아 나물의 본연의 맛과 잘 어우러진다. '마음으로 가는 고향'은 저염식만을 고집해 밑반찬 역시 저염으로 건강한 고향의 맛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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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한 잔의 여유

'마음으로 가는 고향'에서는 식사를 하고 전통차를 마실 수 있다. 직접 말려 준비한 차로 녹차, 감잎차, 국화차, 갈근차 등 몸에 좋은 차를 맛볼 수 있다. 사장님의 특별히 애착이 가는 차는 갈근차라고 한다. 갈근차는 칡뿌리 말려 만든 차로 감기, 위장장애, 숙취해소에 도움이 된다. 식사를 하고 편히 머무를 수 있도록 차 한 잔의 여유를 만들어준 사장님의 배려가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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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에 젖어

'마음으로 가는 고향'은 가게 이름처럼 향수에 젖을 수 있는 곳이다. 가정집을 개조해 발을 딛는 순간 고향집에 온 듯하다. 사장님이 직접 만드신 도자기도 구경할 수 있고 구매할 수도 있다. 음식도 음식이지만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이곳 '마음으로 가는 고향'에서 보양식으로 몸의 기력은 채우고, 차 한 잔으로 분주했던 마음은 내려놓고 여유를 찾아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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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국토정보공사, 2016 땅이야기 맛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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