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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가족] 암 치료 패러다임 바꿀 ‘후마니타스 암병원’ 첫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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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의료원이 ‘후마니타스 암병원’ 착공식을 하고 암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 시작을 알렸다. 경희의료원은 암 때문에 무너진 개인의 인간다움(Humanitas)을 회복시킨다는 목표로 암병원 건립을 오랜 기간 준비해 왔다. 그 결실로 지난달 27일 암병원 착공의 첫삽을 떴다.

후마니타스 암병원은 지상 7층, 지하 2층, 건축면적 6000㎡(약 1800평) 규모로 경희의료원 왼편에 들어선다. 완공 후엔 정밀의학팀과 정밀수술팀을 중심으로 환자 개인별 맞춤 치료와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환자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한다. 약 21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2018년 완공될 예정이다.

임영진 경희대 의무부총장 겸 경희의료원장은 “후마니타스 암병원은 획일적인 진단과 치료를 지양하는 차별화된 암 전문 치료기관”이라며 “최첨단 진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착공식(사진)에서는 후마니타스 암병원의 HI(Hospital Identity)와 암병원 디자인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의료원은 환자의 안전·편의와 감성케어에 초점을 맞춘 디자인이라고 소개했다. 병원 디자인에는 김영세 이노디자인 대표가 참여했다. 암병원 전층 실내공간에는 환자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컬러세러피도 적용될 계획이다.

류장훈 기자 j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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