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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장관은 엑스트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지난 2일밤 KBS·TV에서 「국민복지의 청사진」 이 방영된 뒤 노동부에서는 『노동장관은 엑스트러』라는 자조적인 대화가 유행.
이는 「이해원 보사부장관에게 듣는다」 는 부제가 붙은 20분짜리 대담프로에 이헌기장관이 잠깐 (4분)모습을 나타내 최저임금제를 설명하고 들어간데서 비롯된 것.
직원들은 그렇지않아도 보사부차관시절 이장관과는 불편한 관계로 알려진 이장관이 하필이면 보사부장관 프로에「엑스트러」로 출연, 노동부의 스타일을 구겼다.』며, 두 장관관계가 불편하다는 배려가 엉뚱한 결과로 나타난것 아니냐고 설왕설래.
방송사측은 보사부장관에게 최저임금제를 묻자, 노동부소관이라며 설명을 사양해 부랴부랴 노동부장관 대담을 별도 녹화, 같은 프로에 방영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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