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공시지가 등 국가공간정보 10종 활용 가능해진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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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개별공시지가나 토지이용계획 등 정부가 보유한 국가공간정보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공공과 민간에서 활용도가 높은 국가공간정보 10종을 이달 말까지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토지이용계획 ▶도서(섬) 정보 ▶토지소유 정보 ▶부동산중개업 ▶부동산개발업 ▶개별공시지가 ▶공시지가표준지 ▶국토지목별 현황 ▶지목별 토지가격 현황 ▶국토소유 연령별 현황 등이다.

김택진 국토부 국가공간정보센터장은 “소상공인이나 예비 창업자들은 상권 정보·시장분석 등에 정보를 활용할 수 있고 일반 시민은 부동산 매물, 경매 등 정보를 얻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넷 포털이나 통신사, 내비게이션업체 등도 기존 지도서비스 등을 갱신하거나 새로운 정보를 구축하는 데 정보를 활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부는 이와 별도로 공동·개별주택가격 정보 등 국가공간정보 12종을 연말까지 공개할 계획이다. 또 민간·산업계에서 정보를 자유롭게 가공·분석할 수 있도록 파일 데이터와 공개 API(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 정보들은 공공데이터포털(data.go.kr)과 국가 공간정보포털(nsdi.go.kr)에서 이용할 수 있다.

황의영 기자 apex@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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