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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요섭 돈줄 추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경찰은 21일 이사건의 대부인 정요섭씨가 목포매립지 공사자금으로 장진석씨등을 지원하는 등 쓴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조사에 따르면 정씨는 또 85년11월 양외숙이중호씨로부터 목포의 잡종지를 매립해 팔아 주면 1억원과 매립지3천평을 준다는 약속을 받고 86년1월10일 평소 잘 아는 송태주씨 (41)와 2억7천만원에 매립공사계약을 체결했다.
정씨는 송씨가 공사를 완료한 때 대금을 지불키로 하고 송씨가 공사진행중 자금이 달려 자금을 요구하자 4촌형 김성식씨 명의 (제일은행목포지점·외환은행목포지점발행)약속어음 14장 2억4천3백만원을 받아 4천만원은 결제하고 2억3백만원중 일부는「특별자금」으로 사용했으며 1억6천만원을 현금으로 할인해▲8천만원은 송씨에게 공사 및 이자대금 ▲장진석씨 전세보증금1천2백만원읕 포함, 생활비명목·조직관리비2천만원 ▲양외숙 이중호씨 생활비 4천5백만원▲나머지 1천5백만원을 자신의 생활비에 썼다고 경찰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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