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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하이라이트] 부지 내 호수·쇼핑몰…2076가구가 중소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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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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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개발이 한창인 경기도 의왕백운밸리에 중소형 주택 위주로 구성된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선다. 효성이 다음달 의왕시 학의동에서 분양하는 의왕백운밸리 효성해링턴 플레이스(조감도)다. 이 아파트는 5개 블록(B·C1·C2·C3·C4블록)에 나뉘어 공급되며 규모는 지하 1층~지상 16층 48개 동, 전용면적 71~150㎡형 2480가구다. 전체 아파트의 84%인 2076가구가 85㎡ 이하 중소형이다.

의왕백운밸리 효성해링턴

의왕백운밸리는 의왕시 학의동 일대 95만4979㎡ 부지에 4080가구의 주거단지와 복합쇼핑몰, 지식·문화시설 등을 갖춘 문화밸리로 복합 개발된다. 사업비만 1조6000억원 이상 투입되는 도시개발사업으로, 의왕시가 백운호수 주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2012년 해제한 뒤 사업이 시작됐다.

그린벨트 지역이었던 만큼 주거환경이 쾌적할 것으로 보인다. 백운호수가 주거단지 앞에 있고 바라산·백운산이 사업지구를 둘러싼다. 의왕~과천간 고속화도로 청계나들목(IC)과 연결돼 서울 강남을 오가기 편리하다. 안양~성남 고속화도로(내년 개통 예정)와 수도권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도 멀지 않다. 부지 안에 10만㎡ 규모의 롯데쇼핑몰도 들어선다.

이곳의 첫 분양 단지인 의왕백운밸리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는 모든 가구가 남향으로 배치된다. 채광과 통풍을 고려한 설계다. 테라스하우스·펜트하우스·3면 개방형 등 다양한 평면이 도입된다. 일부 가구에선 백운호수와 바라산 등을 조망할 수 있다. 단지 안에 캠핑장·실내체육관·골프연습장·사우나·작은 도서관 같은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300만원대 중후반으로 예상된다. 최병태 효성 분양소장은 “서울 방면의 교통여건이 괜찮고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싸 인근 지역에서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수요가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의왕시 안양판교로 98 한국농어촌공사 부지에 마련된다. 다음달 7일 문을 연다. 입주는 2018년 12월 예정이다. 문의 1661-1030.

황의영 기자 apex@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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