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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챗, 선글라스 모양 카메라 '스펙터클' 공개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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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챗의 스펙터클. [사진 유튜브 캡처]

미국 10대들이 페이스북보다 더 애용하는 메신저형 소셜미디어(SNS) 스냅챗(Snapchat)이 카메라가 달린 선글라스 ‘스펙터클(Spectacles)’를 공개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냅챗의 최고경영자(CEO) 에번 스피걸은 이날 극소수의 사람들에게 스펙터클 시제품을 보여줬다.

선글라스 모양의 스펙터클은 안경테의 버튼을 누르면 10초 분량의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배터리는 24시간 지속한다. 가격은 130달러(약 14만3000원)다.

에번 스피걸은 “우리는 스펙터클을 천천히 시장에 내놓을 것”이라며 “지금은 사람들이 이 제품을 좋아할지 알아보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구글은 이에 앞서 2014년 안경 모양의 ‘구글 글래스’를 출시했지만 큰 인기를 얻지 못했다.

한편 스냅챗은 이날 회사명을 ‘스냅(Snap Inc)’으로 바꿨다.

이철재 기자 seaja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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