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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사리 절도범 5명중 1명 검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건봉사 부처님 치아사리 도난사건을 수사중인 문화재관리국 등 관계기관은 30일 하오 6시 강릉에서 범인중의 한명인 유지환씨(48·골동품상·강원도 강릉거주)를 검거, 범행일부를 자백받고 나머지 일당을 좇고 있다.
유씨는 수사과정에서 범인은 모두 5명으로 자신을 포함, 고수명(서울거주)·황모·지모씨 등 4명이 골동품상이며 李의호씨가 운전을 해 서울로 도난품을 반입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씨 등은 지난 6월12일 하오 민통선 안에 있는 건봉사 경내의 제초작업에 일꾼으로 들어가 사리탑 등의 위치를 눈여겨 봐뒀다가 이튿날인 13일 상오 9시부터 11시까지 계속된 제초작업도중 몰래 사리탑 상단을 뜯어내고 사리를 훔쳐낸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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