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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144㎞로 달리는 자전거…편의성은 글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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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로벨로의 에타를 배경으로 한 2016 세계 인력 스피드 경주 포스터. 이처럼 에타는 전체가 탄소섬유로 덮혀있다. [사진 세계 인력 스피드 경주]

자전거가 시속 144㎞로 달릴 수 있을까?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배틀 마운틴에서 열린 세계 인력(人力) 스피드 경주(WHPSC)에서 미국 에어로벨로(Aerovelo)의 유선형 자전거 에타(Eta)가 세운 신기록이다.

이는 무동력 자전거가 평지에서 낸 가장 빠른 속도로 기록됐다. 속도의 비결은 공기역학적 설계다. 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해 탄소섬유로 전체를 감쌌다. 대신 카메라를 통해 외부를 볼 수 있다. 전체 무게는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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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타의 내부. [사진 에어로벨로]

속도는 빠른데 한 번 타면 온몸이 쑤실 것만 같다.

이철재 기자 seaja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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