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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의성 "마동석에게 명치 안맞아요. 휴~ ^^"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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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의성 [중앙포토]

'안타깝게도' 배우 김의성이 배우 마동석으로부터 명치를 가격당하는 일은 벌어지지 않게 됐다.

애초 김의성은 영화 '부산행'(연상호 감독)의 관객수가 1200만명을 돌파할 경우, 함께 연기한 마동석에게 명치를 맞겠다는 공약을 내세운 바 있다.

하지만 '부산행'의 관객수가 1200만명을 넘어설 수 없게 되면서 이 공약은 물거품이 됐다.

김의성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흥행공약이 무산됐음을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식] 알려드립니다. 부산행 1200만까지 약 45만 명이 남았고, 이제 관객은 하루 1000명대입니다. 이대로라면 산술적으로 450일 후, 즉 내년 크리스마스 때쯤에나 1200만에 도달할 수 있다는 얘기죠"라며 "대단히 안타깝지만 제가 걸었던 공약은 공식적으로 무산되었음을 선언합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지만 약속은 약속이니 어쩔 수 없네요"라는 위트있는 글을 올렸다.

이어 그는 "올겨울 더 킹(가제) 개봉에 맞춰 더욱 참신한 공약으로 여러분을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김의성은 '부산행'에서 이기적이고 교활한 고속버스회사 상무 용석 역을 열연했다.

'부산행'의 관객수는 14일 현재 1155만명이다.

정현목 기자 gojh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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