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형 22점' 한국농구대표팀, 일본 꺾고 아시아챌린지 첫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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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형(SK)이 맹활약한 한국농구대표팀이 2016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 챌린지 첫 승을 거뒀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9일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일본을 80-73으로 꺾었다. 김선형이 22점, 8어시스트, 5스틸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승현(오리온)과 이정현(인삼공사)이 각각 16점씩 올렸고, 김종규(LG)가 13점, 10리바운드로 지원사격했다.

한국은 1쿼터에 히에지마 마코토를 막지 못하며 13-22로 뒤졌다. 전열을 가다듬은 한국은 2쿼터에 이승현과 이정현, 김선형의 외곽포를 앞세워 38-34로 경기를 뒤집었다. 치열한 경기를 이어간 한국은 4쿼터 중반 김선형, 이정현, 김종규(LG)가 내외곽에서 득점을 보태 63-55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일본은 마코토가 29점, 귀화선수 아이라 브라운이 14점, 1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한국은 10일 태국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사진=대한농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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