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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재상단지 10월완공-시흥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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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시흥동966에 짓고 있는 중앙철재종합상가단지가 오는 10월말 완공, 입주가 시작된다.
철재상인들의 조합인 중앙철재종합상가위원회가 1만1천6백여평의 대지에 24개건물 연면적 9천7백51평규모로 짓고 있는 이 상가는 현재 공정 60%로 골조공사가 끝나가고 있다. 이에따라 을지로4가와 산림동일대에 있는 철재상가 51개를 비롯 영등포지역 46개·구로지역13개·기타지역 1백33개등 모두 2백69개의 점포 및 지원업체가 11월부터 입주, 연내에 이전을 마치게 된다.
이로써 철판·왼강·특수강·알루미늄·스테인리스·동판·파이프류등 각종 기계류 원자재 및 건축·토목공사용 부자재만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대형상가단지가 처음으로 들어서게 됐다.
서울의 철재시장은 6·25직후부터 을지로4가·산림동·주교동일대를 중심으로 형성됐다. 그러나 서울시가 78년7월 철재상을 도심부적격시설로 선정하면서 산림동일대 철재상인들이 중심이 돼 철재상가 집단이전계획을 세웠다.
80년5월 현재의 부지를 23억여원에 매입했고 85년2월공사를 시작, 50여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공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50m 경수국도를 사이에 둔 맞은편 시흥동984번지 3만9천여평에는 공구상·베어링· 자동차부품 및 수리상·인쇄업등이 들어설 시흥산업용재 유통업무설비 시설이 올해안에 착공될 계획이다.
연면적 4만3천6백여평에 3백40여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3층짜리건물 6채와 부대시설을 짓는다.
이렇게되면 시흥동일대는 구로공단, 영등포공업지역, 부평·인천공단·수원·안양·반월공단에 인접한 산업용품중개기지로서의 역할을 담당하는 중심지로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남서울 유통이 당산동2가30일대 2만8천6백여평에 베어링·기계공구상가7백78곳이 들어갈 수 있는 상가를, 동국건설어 고척동103의4일대 1만5천4백여평에 기계공구상가 4백70곳이 입주할 수 있는 전문상가를 내년초 완공을 목표로 건설중에 있다.
중앙기계부품상조합도 구로동265의3 일대 5만7천3백여평에 기계공구·강전기·부품상가1천4백2곳이 들어갈 수 있는 전문상가를 내년 상반기중에 완공할 계획으로 공사중이다.
내년안에 이상의 4군데 산업용재 유통전문상가가 세워지면 기계부품상·철재상·원자재· 건자재·화공약품·인쇄업 등 도심부적격시설 1만5천8백70곳중 25·8%인 4천95곳의 상가를수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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