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교부는 내년부터 89년까지 4개 수산고교에 1학급(40명)씩의 자영수산과를 신설, 집중 지원키로 했다.
문교부가 10일 마련한「수산고교 육성계획」은 내년에 강원도 주문진수산고에 자영수산과를 신설하고 89년까지 서해 1개, 남해 2개 등 3개 수산고교에 자영수산과를 확대 설치키로 했다.
자영수산과가 설치되는 수산고교는 출신학교장·어촌지도소장 등의 추천을 받아 신입생을 무시험 전형으로 선발하고 입학생에게는 수업료 및 입학금을 면제해주는 한편, 전원에게 기숙사를 제공, 자영어민 후계자를 육성한다.
문교부는 이를 위해 1개교 당 3억 5천만원씩 14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문교부는 이와 함께 전국의 모든 수산고 (8개) 에 대해 90년까지 38억원을 투자, 어업 및 양식 실습장을 설치, 자영자립체제를 갖추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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