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ft&] ‘아이코닉 스트링 백’으로 우아하고 지적인 분위기를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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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테가 베네타가 2016년 가을·겨울 컬렉션으로 새로운 아이코닉 스트링(Iconic String) 백을 선보였다. 매 시즌 절제된 우아함의 정수를 선보여온 보테가 베네타의 이번 백 컬렉션은 1971년 아카이브에서 영감 받은 ‘드로우 스트링 장식’이 특징이다. 매듭을 지은 스트랩을 지닌 과거 아카이브 백을 현대적인 조형미와 디테일의 조합으로 재탄생시킨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토마스 마이어의 창조성이 돋보인다. 그는 이번 컬렉션에 대해 ‘감각적인 움직임을 지닌 길고 가느다란 실루엣’이라고 표현했다. 전체적으로 좀 더 길어진 롱 코트, 팬츠, 드레스는 부드러운 니트 혹은 울 소재로 제작해 유려한 움직임을 나타냈다. 이와 함께 롱앤린 실루엣을 극대화 시키는 가느다란 스트랩의 드로우 스트링 백이 컬렉션에 생동감을 불어 넣었다.

보테가 베네타

아이코닉 스트링 미니백은 컴팩트한 사이즈로 같은 모양의 백이 등을 맞대고 있는 듯한 독특한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백의 상단 부분은 메탈 액세서리로 연결해 가방을 들고 움직였을 때 두 개의 포켓의 아래 부분이 자연스럽게 분리되도록 디자인했다. 플랩과 바디를 감싸는 스트링 장식은 장식적인 요소뿐 아니라 잠금 장치의 역할을 하며 아이코닉 스타일을 완성한다. 길고 가느다란 스트링의 끝에는 메탈 링이 부착되어 가볍고 활기찬 느낌을 전한다. 가방의 테두리는 블랙 컬러의 실과 핸드 페인팅 처리로 가방의 윤곽을 더욱 뚜렷하게 해 모던한 느낌을 부각시켰다. 포켓의 플랩 부분에는 보테가 베네타의 아이덴티티를 느낄 수 있는 핸드 우븐 인트레치아토 디테일로 조형미를 더했다. 아이코닉 스트링 미니백은 런웨이에서 부드러운 니트 소재의 의상과 함께 생기있는 분위기를 연출하거나 올 블랙 컬러의 매니시한 수트룩에 과감한 컬러 포인트로 전체적인 룩을 완성했다. 국내에선 화이트 계열의 미스트(Mist), 퍼플 계열의 라벤더(Lavender), 선명한 레드 컬러의 베수비오(Vesuvio) 세 가지 컬러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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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코닉 스트링 미니백은 같은 모양의 백이 등을 맞대고 있는 듯한 독특한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매니시한 수트룩에 컬러 포인트로 연출할 수 있다. [사진 보테가 베네타]

아이코닉 스트링 숄더백은 가느다란 숄더 스트랩이 우아하고 지적인 분위기를 선사한다. 더블 포켓으로 이루어진 전체적인 라운드 스퀘어의 형태로 두 개의 포켓의 가운데 부분이 움푹 들어간 입체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가느다란 끈 장식은 더블 포켓 사이를 지나 바디의 중앙에 장식된다. 핸드 우븐 인트레치아토로 장식된 상단 패널의 앞부분에서 매듭지어지며 클로저 기능을 한다. 이로써 가죽의 볼륨감이 더욱 강조됐으며 동시에 가벼운 느낌 또한 선사한다. 가방의 측면 중앙에는 스트립 장식으로 가방의 형태를 단단히 고정할 수 있어 부드러운 나파 가죽 소재임에도 견고한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아이코닉 스트링 숄더백은 숄더 스트랩을 안으로 넣으면 디너파티에서 우아한 클러치로 활용이 가능하다. 캐주얼과 수트 등 일상 속 어떠한 룩에도 편안하게 매치 할 수 있다. 국내에선 ▶블랙 ▶그레이 ▶와인 계열의 바롤로(Barolo) ▶블루 계열의 퍼시픽(Pacific) ▶핑크 계열의 피오니(Peony) 등 다섯 가지 컬러로 만나볼 수 있다.

제품 문의 갤러리아 EAST 보테가 베네타 02-515-2717.

배은나 객원기자 bae.eunn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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