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취업 미끼 8억원 가로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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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지검 픅수1부(김태정 부장검사)는 29일 이집트등 해외건설현장에 취업시켜 주겠다고 속여 1천1백22명으로부터 1인당 수속비조로 60만∼80만원씩 모두 7억8천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다산해외인력개발주식회사(서울 논현동 142의2) 대표 정치호씨(37·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8)와 이 회사 과장 홍사윤씨(44·서울 염리동335) 등 4명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이들에게 해외취업희망자를 소개해주고 1인당 10만원씌 소개비를 받아온 중간모집책 정상철씨(41·성남시 상대원 3동741) 등 3명을 직업안정법위반혐의로 구속하고 김인수씨(45·서울 마천동85)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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