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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의 홍콩 트위터

중앙선데이

입력

지면보기

494호 18면

연준이 두려워 하는 것


이자도 수요-공급이 만나는 곳에서 결정. 연준(Fed)의 초저금리 정책은 시장원리를 위배한 긴급 유동성 퍼주기. 2008년 이래 정부-기업-가계에 유동성 무한공급 장치를 달아준 셈. 문제는 과다 영양공급에 따른 부채 급증. 자산관리에서 부채관리로 초점 이동.


돌아온 야쿠자 풋(Put)


일본 야쿠자 최대 파벌간의 전쟁으로 부실채권(NPL) 시장에서 ‘야쿠자 풋(Yakuza Put)’ 재등장. 추심이나 담보자산 처분 절차에 야쿠자가 개입시 펀드 원리금을 즉시상환 되도록 한 조항. 독 오른 야쿠자들의 준동에 대한 투자자들의 씁쓸한 자구책.


중국 본토의 21세기 인해전술


붉은 자본주의의 견인차인 CITIC(中信)그룹 본사의 홍콩이전 본격화. 베이징에서 함께 옮겨오는 테크노크라트와 가족이 1만 명이 될 지도 모른다고. 풍전등화인 홍콩 민주주의의 최대 위협은 본토인의 홍콩 이민 가속화. 양날의 칼로 작동할 다수결 원칙.


이번 주 Preview


미국 8월 고용지표(2일, 실업률 4.8%, 고용창출 18만명) 주목. 잭슨홀에서의 금리인상 엄포가 정당화될지 보여 줄 갈림길이자 9월 FOMC를 향한 두번째 나침반. 중국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1일, 49.9)와 독일 8월 CPI(30일, 0.1%)도 살펴야.


김문수 ?액티스 캐피털?아시아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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