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JTBC] 달콤하진 않지만 따뜻한 나의 ‘청춘시대’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20면

기사 이미지

JTBC 드라마 ‘청춘시대’는 셰어 하우스 벨 에포크에 사는 다섯 하우스메이트의 마지막 이야기로 꾸며진다. 지난 방송에서 과거 자신의 이력을 알고 있는 지인과 맞닥뜨린 송지원(박은빈 분)은 귀신을 본다는 거짓말이 들통난 후 고개를 들지 못한다. 지원은 술기운에 장난삼아 던진 거짓말이 예상치 못한 파장을 불러오자 내내 괴로워했지만, 정예은(한승연 분)은 그런 지원을 이해하지 못한다. 예은은 남자친구와 헤어진 후 더욱 열심히 새벽기도를 다니며 바쁘게 살아간다.

동생 사건 이후 윤진명(한예리 분)은 아르바이트로 점철된 인생은 벗어났지만 길을 잃은 듯 혼란스러워한다. 강이나(류화영 분) 역시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지만 어설픈 목표를 세운 자신의 삶이 걱정스럽기만 하다. 유은재(박혜수 분)는 아버지의 부검 결과를 들고 다시 찾아온 보험조사관 때문에 더욱 안절부절하지 못한다. 결코 달콤하지만은 않지만 서로가 있어 따뜻한 위안과 공감 속에서 새로운 출발선 앞에 설 수 있었던 다섯 여자의 이야기가 27일 오후 8시 30분에 공개된다.

민경원 기자 storymin@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