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입브리핑] 배드민턴 정경은-신승찬, 값진 동메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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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1. 정경은-신승찬, 배드민턴 노메달 저지



배드민턴 여자 복식 세계랭킹 5위 정경은-신승찬 조는 18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리우센트루 파빌리온4에서 열린 리우 올림픽 여자 복식 동메달 결정전에서 세계랭킹 2위 탕유안팅-유양(중국) 조를 게임 스코어 2-0(21-8 21-17)으로 이기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경기 전까지 배드민턴은 메달이 하나도 없었지만 정경은-신승찬의 동메달로 이번 대회 노메달을 저지했다. 한국은 배드민턴이 정식 종목으로 도입된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를 시작으로 7개 대회 연속 메달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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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역시 박인비, 여자 골프 2라운드 선두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19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골프 코스(파71·6245야드)에서 열린 리우 올림픽 여자 골프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5언더파 66타, 중간합계 10언더파 132타를 써내 미국의 스테이시 루이스(중간합계 9언더파 133타)를 1타 차로 앞서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전인지(22·하이트진로)는 이날 이글 2개와 버디 4개, 보기 1개,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를 쳤다. 중간합계 6언더파 136타로 이날 이븐파로 경기를 마친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호주교포 이민지 등과 나란히 공동 8위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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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3. 태권도 이대훈, 4강 좌절...패자부활전 진출



태권도 간판 이대훈(24·한국가스공사)이 8강전에서 패하며 그랜드슬램 달성에 실패했다. 이대훈은 19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카리오카 아레나 3에서 열린 리우 올림픽 태권도 남자 68㎏급 8강전에서 요르단의 아흐마드 아부가우시(요르단)에게 8-11로 졌다.
2012 런던 올림픽 때 58㎏급에 출전해 은메달을 획득했던 이대훈은 이번 대회에서는 한 체급을 올려 금메달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떨어졌다.  세계선수권대회와 아시안게임, 아시아선수권을 모두 우승한 이대훈은 이번 올림픽 우승으로 그랜드슬램을 노렸지만 4년 뒤를 기약하게 됐다. 이대훈은 패자부활전에 진출하며 동메달 획득의 가능성을 열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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