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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억짜리 페라리 위로 주차한 美 여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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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에서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이 페라리 차량을 올라 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 유튜브 캡쳐]

주차 때문에 어려움을 겪은 경험은 누구에게나 있다.

최근 온라인에선 30만 달러짜리(약 3억3000만원) 페라리 위에 주차한 한 미국 여성의 영상이 화제다.

8일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들은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그레이트폴스 지역에 있는 한 쇼핑센터 앞에서 클래식 메르세데스-벤츠 컨버터블을 몰던 여성 운전자가 주차를 하다가 뒤에 있던 빨간색 페라리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오전 벤츠의 클래식 모델인 380SL의 여성 운전자는 길가에 평행 주차를 하다 뒤에 있는 페라리 458 스페치알레의 보닛에 올라타는 접촉사고를 냈다. 다행히 부상자는 없었다.

현장에 있던 시민들이 촬영한 영상에는 두 명의 아이를 태운 여성 운전자가 후진을 하다 주차돼 있던 페라리 차량에 올라탄 모습이 담겨 있다.

목격자들은 “지금까지 본 것 중 가장 바보 같은 짓”이라고 했다.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쯤 사고가 났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으며, 양측 운전자가 서로 보험 정보를 교환하는 것을 도왔다.

타우니 라이트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 대변인은 “이 번 사고와 관련한 추가 정보는 없다”면서 “우리 역시 혼다와 혼다의 자동차 사고와 달라 보인다는 것을 알지만 더 이상 특별할 것은 없다”고 했다.

곽재민 기자 jmkwak@joongna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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