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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흉터 구분 관리, 결점 없는 피부 만드는 출발점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대부분의 일반인은 상처와 흉터를 동일시 여긴다. 이를 구분해 관리하지 않다가 부작용을 겪는 경우도 적지 않다. 상처치료제를 흉터에 바르면서 흉이 없어지길 기대하거나, 아직 아물지 않은 상처에 흉터개선제를 덧발라 부작용을 유발하는 식이다.

상처는 '치료제' 흉터는 '개선제'

상처는 생체의 손상 즉 화상, 외상, 절개 등으로 아직 아물지 않은 상태의 환부를 의미한다. 따라서 상처치료제는 환부를 오염으로부터 차단하고 치유 환경을 조성해 빠르게 아물도록 돕는 기능을 한다.

반면 흉터는 손상된 피부가 정상적인 상태로 돌아오는 과정에서 남는 흔적을 의미한다. 그렇기 때문에 흉터개선제는 상처가 낫고 있을 때가 아니라 모두 아문 후 사용해야 한다.

흉터개선제는 환부의 과도한 콜라겐 생성을 유발하는 수분 손실을 막고 세포 재생을 촉진해 흉터 발생을 예방한다. 잘 바르면 붉고 울퉁불퉁하게 올라온 흉터가 하얗고 평평해진다.

흉터 개선제, 다 같은 성분 아니야.

시중에서 판매되 흉터개선제는 주성분에 따라 크게 두 종류로 나뉜다. 실리콘을 주성분으로 하는 실리콘 겔과 양파추출물, 헤파린, 알란토인 세 가지 성분의 혼합을 주성분으로 하는 양파추출물 제품이 그것이다.

양파추출물을 주성분으로 하는 제품의 경우, 흉터에 화학적으로 작용해 각질을 용해하고 수분을 공급한다. 이를 통해 환부의 수분 함량을 증가시키고 콜라겐 생성은 감소시켜 과도한 흉터 조직 형성을 막는 원리다.

실리콘 겔 제품은 손상된 피부 위에 실리콘 막을 형성해 환부의 수분 손실은 줄이고 콜라겐 생성은 정상으로 되돌려 흉터를 치료한다. 하루 수회 이상 마사지를 해 피부에 흡수시켜야 하는 양파추출물 제품과 달리 하루에 1-2회만 도포해도 돼 간편하다. 실리콘 성분이 직접 몸에 흡수되지 않기 때문에 임산부 및 수유부, 어린 아이도 안심하고 사용 가능하다.

▲ 시카케어 겔 시트를 흉터 위에 부착하고 있다. [출처 스미스앤드네퓨]

권장 사용법 따른 관리 필수

대표적인 실리콘 겔 제품에는 시카케어 겔 시트가 있다. 실리콘 100%로 만든 밀폐형 실리콘 겔 시트로, 피부의 수분 손실을 50%까지 낮춰 과도한 콜라겐 생성을 억제한다. 시카케어의 경우 사용법에 따라 부착했을 시 흉터를 최대 93%까지 개선 시킨다는 임상 결과가 있다. 신생 흉터부터 최대 20년 된 흉터까지도 개선시킨다.

단, 장시간 제품을 붙일 경우 부작용이 유발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흉터 생성 시기와 크기에 따라 권장된 사용 기간만큼 꾸준히 사용하지 않을 경우, 개선 효과가 크지 않을 수 있으니 사용법에 맞춰 꾸준히 관리해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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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렬 기자 park.jungryul@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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