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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생긴 흉터, 없앨 수 있을까?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흉터와 상처는 다르다. 상처는 몸을 다쳐 부상을 입은 자리, 흉터는 손상된 피부가 치유된 흔적을 말한다. 관리법도 차이가 있다. 상처 치유부터 늦은 흉터 치료법까지 흉터에 대해 궁금한 4가지 사실을 정리했다.

▲ 흉터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상처 치유 단계에서부터 올바른 대처법과 흉터 관리가 필요하다 [출처 더마틱스 울트라]

딱지 떨어지면 흉터 치료 시작을

상처가 생기면 먼저 2차 감염을 막기 위해 상처부위를 깨끗하게 닦아내야 한다. 이때 소독액은 오히려 상처 주변의 정상세포를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에 흐르는 물로 닦아주는 것이 좋다. 이후 상처 부위를 지혈하고 상처치료제를 발라준다. 상처 치료제는 소독효과와 염증 제거로 피부 회복을 돕는다. 하지만 흉터를 남기지 않기 위해서는 상처가 아문 후 혹은 딱지가 떨어진 직후부터 새롭게 흉터 치료를 해주는 것이 좋다. 특히 피부가 연한 어린 영유아일수록 피부 두께가 얇고 연약해 상처 치료제 사용 후 흉터 치료제까지 꼼꼼히 챙겨야 한다.

상처엔 촉촉하고 따뜻한 습윤 드레싱

초기 과도한 소독 등으로 피부를 건조하고 차갑게 만들면 상처치유가 늦어진다. 상처부위를 촉촉하고 따뜻하게 보호하기 위해 드레싱를 하거나 밴드를 부착하는 것이 치유 및 흉터 예방에 도움을 준다. 습윤드레싱을 통해 상처를 밀폐하게 되면, 딱지 생성을 억제하고 피부를 습윤하게 유지시켜 삼출물에 의한 원활한 세포성장을 돕는다. 습윤드레싱은 교체 시 재생피부의 손상이나 통증이 없고, 처치 시간이 빨라 상처를 빠르게 회복시켜 주므로 그만큼 흉터 생성을 억제한다.

2년 이내 흉터는 개선 가능

손상된 피부는 치유 과정에서 흉터를 남긴다. 특히 상처의 2차 감염 및 체질 등의 영향으로 콜라겐이 과다하게 증식하면 형태나 모양이 좋지 못한 흉터가 생긴다. 이에 상처 치료가 끝난 이후에는 흉터 치료가 이루어져야 하며, 2년 이내 흉터라면 관리를 통해 개선이 가능하다. 현재 미국, 유럽, 아시아의 흉터 치료 가이드 라인에서는 1차 치료제로 실리콘 성분을 추천하고 있다. 실리콘 성분은 피부 보호막을 형성해 수분 손실을 줄이며, 콜라겐 증식을 억제시켜 흉터를 완화시킨다. 또한 피부에 직접 흡수되지 않아 임산부 및 영유아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외출 시 흉터에도 자외선 차단제

자외선이 피부에 침투할 경우, 멜라닌 색소 침착을 일으키고 피부 조직을 손상시킬 수 있다. 특히 상처가 난 부위는 민감해진 상태로, 자외선을 받으면 멜라닌이 과도하게 활동해 피부색이 착색 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강렬한 햇빛이나 뜨거운 곳에 노출을 자제해야 하며, 노출 시에는 흉터 부위에도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 주어야 한다. 흉터 치료제 더마틱스 울트라 관계자는 “상처가 생겼다면 최대한 흉터가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라며 “상처가 아문 후, 하루 2번 3개월 이상 꾸준히 흉터 관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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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렬 기자 park.jungryul@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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