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6㎞ 찍은 류현진, 이르면 8일 복귀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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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앤드루 프리드먼(40) 사장이 4일 MLB 공식 홈페이지와 인터뷰에서 “류현진의 복귀가 임박했다. 이르면 오는 8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8일 복귀가 힘들어지면 올스타전이 끝난 직후에는 복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MLB 올스타전은 오는 13일 열릴 예정이며 MLB는 올스타전 이후 16일부터 후반기 레이스에 들어간다.

마이너서 6이닝 84개 투구

류현진은 지난 2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산하 싱글 A팀인 스톡턴 포츠전에 선발로 나서 6이닝동안 84개의 공을 던지면서 5피안타·2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이날 지난해 5월 왼 어깨 수술 이후 치른 실전 등판에서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하면서 시속 146㎞의 빠른 공을 던졌다. 다저스는 최근 1선발 클레이턴 커쇼(26)가 허리 통증으로 전반기를 마감했고, 또다른 선발 투수인 브랜든 맥카시(33)와 알렉스 우드(24), 브렛 앤더슨(26) 등도 부상을 당하면서 류현진의 복귀가 절실한 상황이다.

김원 기자 kim.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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