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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프스, 리우 올림픽 3개 종목 출전 확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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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선수 마이클 펠프스(31·미국) [중앙포토]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31·미국)가 리우 올림픽 수영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출전한 3개 종목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펠프스는 3일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하마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미국 수영 국가대표 선발전 남자 접영 100m 결승에서 51초00으로 터치패드를 찍어 우승을 차지했다. 올시즌 세계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올해 남자 접영 100m 최고 기록은 라슬로 체흐(헝가리)가 기록한 50초86이다.

이번 대표선발전에서 펠프스는 자유형 100m·200m 출전을 포기하고 접영 100m·200m, 개인혼영 200m에만 출전했다. 남자 접영 200m 결승에서 1분54초84의 기록으로 우승했고, 전날 개인혼영 200m 결승에서 1분55초91을 기록해 1위에 올랐다. 이 기록은 세계랭킹 2위에 해당한다. 1위는 하기노 고스케(일본)가 기록한 1분55초07이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부터 5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하는 펠프스는 리우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3개 개인 종목 외에 미국 대표팀 계영 주자로 1~2개 종목에 더 나설 것으로 보인다. 펠프스는 앞선 4번의 올림픽에서 22개(금 18개·은 2개·동 2개)의 메달을 따내 하계올림픽 개인 최다 메달 기록자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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