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시즌 5호 솔로포 … 최근 10경기 4홈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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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 [중앙포토]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의 타격감이 절정에 올랐다. 최근 10경기에서 네 개의 홈런을 몰아쳤다.

추신수는 3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와의 경기에 1번타자·우익수로 선발출전해 7회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5타수 1안타·1타점을 기록한 추신수의 타율은 0.256으로 조금 낮아졌다.

추신수는 너클볼러인 미네소타 선발 타일러 더피를 상대로 1회 중견수 플라이, 2회 헛스윙 삼진, 4회 2루수 땅볼에 그쳤다. 그러나 4-17로 뒤진 7회 1사 마이클 톤킨을 상대해 시속 95마일(약 153㎞) 투심패스트볼을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404피트(123m)의 대형 홈런. 1일 뉴욕 양키스전 이후 이틀만에 시즌 5호 홈런을 친 추신수는 지난 6월 23일 이후 10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이 기간 동안 추신수는 타율 0.302(43타수 13안타), 4홈런·7타점을 올렸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선 케빈 젭슨을 상대로 좌익수 뜬공을 기록했다. 텍사스는 5-17로 졌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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