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석의 음악, 클래식으로 재탄생한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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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석과 슈베르티아데 포스터 [사진 학전 홈페이지]

영원한 가객 김광석(1964~1996)의 20주기를 맞아, 그의 음악이 클래식으로 재탄생한다. 지휘자 진윤일이 이끄는 챔버오케스트라 '아카데미 열정과 나눔(APS)'의 클래식 연주회 '김광석과 슈베르티아데'가 7월 9일 서울 대학로 학전블루 소극장에서 열린다. '슈베르티아데'는 슈베르트가 그의 음악을 좋아하는 친구들과 함께 연 작은 음악회의 이름이다.

올해 김광석의 20주기를 맞아 고인을 추억하는 사람들과 함께 그의 음악을 클래식으로 새롭게 연주·감상하는 시간을 갖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이번 공연에서는 '서른 즈음에'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 '사랑했지만' '먼지가 되어' 등 김광석의노래 7곡과 '세레나데' '아베마리아' 등 슈베르트의 대표곡 4곡을 선보인다. '이등병의 편지'와 슈베르트의 '보리수'를 조합해 클래식으로 편곡한 곡을 공개할 예정이다. 티켓은 학전 홈페이지(www.hakchon.co.kr)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관람료 3만원. 02-763-8233.

한은화 기자 onhw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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