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값, 2주 동안 0.28% 떨어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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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대구 서구의 아파트값이 지난 2주간 0.72%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수성구도 같은 기간 0.2% 떨어졌다.

서구가 0.72%로 가장 많이 내려

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가 지난 7일부터 21일까지 대구지역 아파트 거래 가격을 그 전주(5월 24~6월 6일)와 비교해 분석한 결과다. 이에 따르면 달서구(-0.45%)와 동구(-0.31%), 북구(-0.24%) 역시 아파트값이 내렸다. 달성군도 0.03% 하락했다. 대구 전체로는 0.28% 떨어졌다.

이는 같은 기간 인천과 부산 등 우리나라 6개 광역시 평균(-0.04%)보다 높은 하락세라고 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는 설명했다.

면적별로는 실 거주형인 66~99㎡ 미만과 99~132㎡ 미만이 모두 0.47% 내렸다. 66㎡ 이하도 0.43% 떨어졌고 132㎡이상 중·대형 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 측은 “수요자들이 추가 하락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구입을 미루는 데다 신규 입주 물량이 늘어나는 것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윤호 기자 youknow@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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