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아파트·오피스텔·지식산업센터·상가 … 알짜 부동산 분양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전국 주요 지역에서 아파트와 수익형 부동산이 공급된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전국에서 분양됐거나 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총 10만3709가구다. 올 한 해 공급예정 물량인 44만8871가구의 25% 수준이다.

휴가철 앞둔 분양시장

아파트 10만3709가구 쏟아져
아파트 분양물량은 수도권에서 많이 나온다. SK건설은 다음달 인천 송도국제도시 6·8공구 A4블록에서 송도 SK VIEW(뷰·조감도)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43층 11개 동, 전용면적 75~99㎡형 2100가구의 대단지다. 같은 달 유승종합건설은 남양주 다산신도시 진건지구 C-1블록에서 다산신도시 유승한내들 골든뷰를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15층 6개 동, 총 316가구로 전용 84~109㎡형으로 구성된다. 왕숙천, 수변공원과 인접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며 별내선 다산역(가칭), 제2경부고속도로 등을 이용해 지역 내외로 이동이 편리하다. 대우건설은 이달 평택시 용죽도시개발지구 A4-2블록에서 평택 비전 3차 푸르지오를 선보인다. 24일 견본주택 문을 열고 분양을 시작한다. 지상 최고 27층 11개 동, 전용 73~97㎡형 977가구 규모다.

한국토지신탁도 충남 천안시 동남구 안서동에서 24일 견본주택 문을 열고 천안 안서 코아루 에뜨젠 분양에 돌입한다. 전용 51~59㎡형 276가구로 임대형 소형 아파트로 지어질 계획이다.

‘알짜’ 수익형 부동산도 줄줄이 나온다. 청담피에프브이는 다음달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대에서 아노블리 81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전용 41~70㎡형 81실로 구성된다. 오피스텔은 8층부터 16층까지 들어선다. 1~3층은 상업시설, 4~7층까지는 호텔이 들어선다.

광성산업개발은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에서 영등포 소담더블린 오피스텔을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19층 160실(15~22㎡) 규모로, 전 실이 원룸형 또는 1.5룸 구조로 된 소형 오피스텔이다. 영등포역(KTX·1호선)과 신길역(1·5호선)이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김포 한강신도시에서는 중앙공원과 연결해 수변을 따라 라베니체 마치에비뉴가 공급된다. 베네치아를 모티브로 지어지는 상가로, 100% 계약 마감된 1~5차를 비롯해 현재 분양 중인 6·7차를 합쳐 왕복 1.7㎞, 폭 15m, 대지면적 3만3000㎡ 규모로 지어진다. 현대건설은 다음달 서울 성동구 성수동2가에서 지식산업센터인 성수역 현대테라스타워를 분양할 예정이다.

울산에서는 우정혁신도시 내 최초의 지식산업센터인 세영 이노세븐이 이달 분양된다. 연면적 12만㎡로 지하 3층~지상 11층, 3개 동으로 구성된다.

황의영 기자 apex@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