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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측 양해 못구해 신경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노신영국무총리의 국회의장단·3당대표·총무초청 만찬계획은 의장실·총리실·민정당대표위원실간에 지난 7일부터 논의돼 왔으나 미리 야당측의 양해를 못구해 관계자들이 신경.
협의 결과 날짜는 15일로, 장소는 총리공관으로 결정했는데 사전에 계획이 새어나가는 바람에 관계자들은 매우 난처한 표정.
하순봉총리비서실장은 12일 아침 이세기민정당총무에게 전화를 걸어 『야당측이 혹시 언짢아할지 모르니 그쪽의 양해를 구해달라』고 해서 이총무가 김동영신민당총무에게 전화로 미리 알리지 못한 점을 양해해 달라고 했고, 이에 대해 김신민당총무는 흔쾌히 양해했다는 것.
최명헌국회의장비서실장은 이 모임은 지난달 27일 이재형국회의장이 노총리 출국을 위해 베푼 만찬에 대한 답례형식일 뿐이라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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