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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회담이면 곤란하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노태우민정당대표와 이민우신민당총재는 25일 하오 세종문화회관에서 있을 평양방문예술단의 공연을 같이 참관한 후 자연스레 회동 할 예정이나 민정당측이 『공개되는 회담이면 곤란하다』고 말해 약간의 변수.
이총재는 『오늘아침 이재형국회의장이 전화로 평양방문예술단의공연및 환영리셉션에 꼭 참석해 달라고 당부를 하더라』며 『이의장이 굳이 나에게 참석을 당부하는 이유가 무엇이겠느냐』고 말해 공연후 뭔가있을 것임을 시사.
이의장은 이날 상오 신민당사로 최명헌비서실장을 보내 이총재에게 공연장 참석을 거듭 요망해 정국경색을 타개하기 위해 뭔가 애쓰는 인상이 역력.
한편 이총재는 『신민당이 지금까지 강경한 것처럼 보였느냐 왜 이럴까 하고 어리둥절하지 않게 느끼도록 해야겠다.』며 『의원이 원내투쟁하는 것이 상식이데 이를 이상하게 생각하근 것이 이상한 것』이라고 등원에 관해 융통성 있는 자세를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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