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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희가 돌아왔다' 진지희, 엄마의 희생 알고 "아빠 찾지 않겠다" 선언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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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2 `백희가 돌아왔다` 캡처]

‘백희가 돌아왔다’ 진지희가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백희가 돌아왔다’에서는 파격 발랄 여고생 ‘신옥희’ 역을 맡아 거침 없는 말과 행동을 일삼았던 진지희가, 엄마의 과거를 알게 된 후 달라졌다.

이날 옥희는 ‘베키파’의 주인공이 바로 엄마 양백희(강예원 분)였다는 것과, 백희가 자신을 위해 꿈도 학업도 포기하고 살아 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

새삼 엄마에 대한 고마움을 느끼게 된 옥희는, 아빠 후보 3인 우범룡(김성오)·차종명(최대철)·홍두식(인교진)에게 “아저씨들이 신나게 한창 때를 누릴 동안 울 엄만 배불러서 고등학교도 못 가고 꿈도 접고 나 키웠어요.”라며 이제 아빠를 찾지 않겠다고 선언, 그 동안과는 다른 모습으로 아빠 후보들을 당황케 했다.

이후 이날 방송분에서는 과거 백희를 위해 기자에게서 '빨간양말 영상'을 돌려받으려고 분투하는 범룡의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기도 했다. 범룡은 "백희 몰래 누군가 영상을 찍었다. 백희는 피해자다"라고 주장하며 기자의 다리를 붙잡고 눈물을 흘렸지만, 기자는 그를 뿌리치고 방송을 내보내려 했다.

눈물을 흘리던 범룡의 눈은 돌변해 분노에 휩싸였고, 기자를 폭행해 그를 피범벅으로 만들었다. 범룡은 경찰서에 가서도 어머니에게 "백희에게는 절대 말하지 말라"며 백희를 생각하는 모습을 보여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4부작인 ‘백희가 돌아왔다’의 마지막 회는 14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온라인 중앙일보
[사진 KBS2 '백희가 돌아왔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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