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때인 1936년 서정주씨등 시인13명이 평안북도에서 발간한 시동인지『시건설』 창간호가 최근 대구에서 발견돼 우리나라시문학사의 중요한 자료로 문단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건설』 창간호는 원로시인 이윤수씨(72·시집『죽순』지 발행인·대구시대명9동538의22) 가 최근 자신의 서가에서 발견, 지난1일 발간된 시전문지『죽순』제19집에 발표함으로써 49년만에 빛을 보게됐다.
총49페이지의 창간호에 수록된 시는 모두 13편.
창간호에 기고한 시인들은 원로시인 서정주씨를 비롯, 작고한 유치환·윤곤강·신석정·한흑구씨등과 재북작가등이다. 【대구=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