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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오름기행] ‘자리물회의 원조’ 보목 포구 아늑하게 감싸
| 제주오름기행 ④ 제지기오름 제지기오름 정상에서 내려다본 섶섬과 보목 포구. 남쪽나라 제주도에서도 가장 따뜻한 마을이 있다. 서귀포시 보목동이다. 감귤이 맛있고 자리물회로 유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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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당 탄생 100주년 … 시낭송·노래 한마당
미당 서정주(1915∼2000·사진) 시인의 절창 중 다음과 같은 제목의 시가 있다. ‘무슨 꽃으로 문지르는 가슴이기에 나는 이리도 살고 싶은가.’ 아름다움의 상징인 꽃, 그 연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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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식의 정치비사] 대통령 이야기 전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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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활자 대장간’서 만들지요, 사람 냄새 나는 시집
처음에는 다들 반신반의했다. “과연 책을 낼 수 있을까.” “책을 낸다 해도 사업이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 이런 걱정들이었다. 2007년 11월 경기도 파주 출판단지에 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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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돌 맞은 미당·황순원문학상, 운영위원회 제도로 거듭난다
우리말 운용에 관한 한 최고의 경지에 도달했던 시인 미당 서정주(1915∼2000). 산문 미학의 한 극(極)을 보여주었던 소설가 황순원(1915∼2000). 지난달 29일 미당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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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형 미당, 내 선배 미당 …
“예전에 우물은 동네 여론이 만들어지는 장소였다. 물 길러 온 아낙네들 사이에 누가 횡재해서 돈벌었다든지, 누가 누구랑 눈맞아 도망갔다든지 하는 온갖 동네 소문들이 쏟아지고 평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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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머물면 마음이 맑아지는 ‘한편의 시’
미당문학상 최종심 논의를 하고 있는 심사위원들. 왼쪽부터 황지우·이남호·황현산·김혜순·이시영씨. [사진=김성룡 기자] 미당문학상은 미당 서정주 선생의 문학적 업적을 기려 탁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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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역사 '현대문학' 600호
▶ ‘현대문학’ 통권 600호인 12월호 표지. 창간호부터 200 호까지의 표지 사진을 합성했다. 아래는 창간호인 1955년 1월호 사진. '문화의 기본적인 핵심은 문학''고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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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에 살고 지고…] (19)
고운 폐혈관이 찢어진 채로 아아 너는 산새처럼 날러 갔구나 -정지용 국토는 빼앗겨도 민족은 살아남지만 모국어를 잃으면 민족은 소멸된다. 일제가 우리 말과 글을 빼앗으려 한 것은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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未堂, 생전에 素月 후손 도와
소월 3남 정호씨 밝혀 김소월의 후손이 남한에서 어렵게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관련, 계간 『시로 여는 세상』가을호는 미당 서정주 시인이 1960년대 호구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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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계 단신] 서림화랑 시가 있는 그림전 外
***서림화랑 시가 있는 그림전 서울 청담동 서림화랑은 연례 기획전 '시가 있는 그림전'을 열고 있다(30일까지) . 올해엔 1주기를 맞은 미당 서정주 시인의 시를 주제로 강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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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계 단신] 서림화랑 시가 있는 그림전 外
***서림화랑 시가 있는 그림전 서울 청담동 서림화랑은 연례 기획전 '시가 있는 그림전'을 열고 있다(30일까지). 올해엔 1주기를 맞은 미당 서정주 시인의 시를 주제로 강우문.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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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계 원로들 어떻게 지내십니까] 2. 문학계
지난 27일 김기창 화백의 장례식에서 장례위원장을 맡은 구상(具常.82)시인은 조시를 발표했다. '체구는 장대하나 숫되기가 소년같아/만나는 사람마다 허울벗게 하셨으니/가시매 그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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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미당의 삶
"선생님이 어떤 분이십니까. 임종하실 시간도 기가 막히게 잡을 것입니다. " 24일 밤 산소호흡기로 마지막 이승의 숨을 쉬고 있던 미당(未堂)서정주(徐廷柱)시인의 병실을 지키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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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 문화계 결산] 문학
올해는 우리 문학에 1990년대의 젊은 문학, 특히 여성들의 지극히 사적인 소설만 있는 것이 아니라 원로도 있고 중진들의 왕성한 저력도 있음을 확인시켜준 해였다. 또 다양한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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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바랜 사진 한장이 역사를 웅변한다
서점가에서 가장 독자층이 엷다는 분야가 미술 관련서적이지만, 최근 몇년새 독자층이 형성되어 가는 긍적적인 변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사진집은 이와 또 달리 여전히 취약한데, 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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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사 그린 '그 때 그 사진 한장'
서점가에서 가장 독자층이 엷다는 분야가 미술 관련서적이지만, 최근 몇년새 독자층이 형성되어 가는 긍적적인 변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사진집은 이와 또 달리 여전히 취약한데, 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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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주·조병화·김춘수씨 신작시로 건재 과시
"아들이 글 배워서/좋은 책 한권을 잘 떼마치면/우리나라 아버지는/맛있는 약주술을 빚게하고, /식구들을 데불고/다수운 봄산에 올라서는/진달래 꽃들을 따서/안주로 꽃전을 부쳐놓게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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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맞이 책읽기]시집
말.언어가 난무하는 시대. 말이 그대로 폭력이 되고 거짓이 되고 파탄이 되는 시대에 그래도 가장 순수하고 죄 없는 말은 시가 된다. 그래 시를 읽으면 말의 원초적 모습, 사물과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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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이호철씨 '문단골 사람들' 발간
“자,어서 입고 가라구.개털이라 모양새는 좀 뭣하지만.그야 뭐,어띠어.몸 뜨스허면 그만이지.이건 내가 호철이에게 아조 줄테닝기,염려말고 입고 가.” 1955년 겨울날치고도 몹시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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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 해외번역 활기
한국시 해외번역 활기 한용운 시집'님의 침묵'이 체코 다마가이아 출판사에서,중진시인 박제천씨의 시선집'배를 별하늘에 띄우며'가 미국 코넬대 동아시아 출판부에서 최근 각각 번역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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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영 시집 '새벽달처럼' 출간
“본질을 꿰뚫지 못하는 어떤 언어 조립의 기술도 거부할 때 시인의 감동할 줄 아는 가슴은 열리고,그 가슴으로 감동한 것을 다른 사람의 가슴에도 똑같이 감동할 수 있게 하는 시를 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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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시인 詩魂 새봄맞이- 서정주.구상.김춘수등 나란히 시 발표
서정주.구상.김춘수.김상옥.정완영.이름만 들어도 그들의 시구가 퍼뜩 떠오르며 아득한 시적 세계로 데려가는 이름들이다.이미 75세를 모두 넘긴 원로시인들.이들이 올봄 약속이나 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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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당 서정주의 잃어버린 詩 찾아
한국어를 가장 아름답게 구사하며 평면적.일상적 삶을 영원성의세계로 끌어올리고 있는 원로시인 미당(未堂)서정주(徐廷柱.82)씨.스스로 써서 발표까지 해놓고 잃어버렸던 시가 대거 발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