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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올림픽 정보시스팀 운용은 이렇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2면

지난4∼6일 롯데호텔에서 열렸던 한국전기통신1백년기념 국제학술대회에서는 국내외 초청연사 44명이 관련주제를 발표했다.
주제발표중「88올림픽의 정보시스팀 지원계획」 (김노철서울올림픽조직위 기술협력국장)을 간추려본다.
9월17일부터 10월2일까지 개최되는 서울올림픽에는 1백60개국에서 2만5천명의 선수·임원이 참가예정으로 첨단의 정보·정보통신기술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서울올림픽의 컴퓨터 시스팀으로는 보도진의 취재지원및 올림픽 참가자들에 대한 정보서비스를 위해 70여군데에 1천2백여대의 CRT를 연결하는 종합정보망(INS)이 설치, 운영된다.
INS는 경기정보및 일반정보 조회기능과 사용자상호간의 송·수신 기능이 가능하며 텔텍스망과 접속돼 CRT에서 직접 기사를 작성, 송고할수 있다.
기록판정등을 위해 마이크로 프로세서를 내장한 정밀장비를 마련, 전광판에 기록이 자동으로 표출되게 한다. 육상·수영·조정·사이클등 기록경기예는 터치패드시스팀·일렉트로닉콘택트시스팀·사진판정기 등이 복합적으로 사용된다.
경기운영을 위해 전산센터의 주컴퓨터와 각경기장의 마이크로 컴퓨터를 연결, 기록과 전적등을 복사, 배부하고 INS·통신·TV등에 온라인으로 동시에 자료를 제공한다.
전반적인 대회관리의 컴퓨터 시스팀은 입장권·ID카드·대회조직위 요원과 자원봉사자 7만여명·선수촌·숙박·수송등에 대한 운영·관리를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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