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유성경찰서는 29일 신호를 위반해 달리다 상대방 차량을 추돌하고 달아난 혐의(특가법상 도주차량)로 레카기사 A씨(25)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27일 오전 3시쯤 대전시 유성구의 한 교차로에서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투수 B씨(30)의 페라리 차량을 들이받은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사고접수를 받고 출동하다 B씨 차량 오른쪽 앞바퀴 부분을 추돌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고로 B씨가 전치 2주의 부상을 입었다. 사고를 낸 A씨는 달아났다 다음 날인 28일 오후 2시쯤 자수했다.
대전=신진호 기자 shin.jinh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