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제주 이근호, 6세 연하 여성과 11월 결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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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주 유나이티드]

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 공격수 이근호(31)가 11월에 백년가약을 맺는다.

이근호는 오는 11월 18일 서울 광진구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웨딩마치를 올린다. 예비신부는 동덕여대 성악과를 졸업한 6세 연하의 미모와 지성을 겸비한 재원이다.

24일 웨딩화보를 공개한 이근호는 "지난 2012년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났고, 서로 호감을 갖고 2년 정도 정식적인 교제했다"며 "예비 신부가 연애하는 동안 자주 만나지 못하는 운동선수직업의 특성을 잘 이해해줬다. 특히 경기날 세심한 배려와 이해심을 보여주는 착한 마음에 반해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 카타르프로축구 뛸 당시 예비신부가 많이 그리웠고, 항상 함께 하고 싶다는 마음이 더욱 커졌다"고 말했다.

올 시즌 K리그 클래식 제주로 이적한 이근호는 7경기에서 2골-2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근호는 태극마크를 달고 A매치 75경기에 출전해 19골을 터트렸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러시아와 1차전에서 골을 기록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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