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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하늘내린, 여자리그 PO 먼저 1승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3면

인제 하늘내린이 한국여자바둑리그 2연패 도전을 눈앞에 두게 됐다.

지난 17일 서울 마장로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6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인제 하늘내린이 정규리그 2위 포항 포스코켐텍에 2대 0으로 완승했다. 이로써 인제 하늘내린은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지난해에도 플레이오프를 거쳐 정상에 오른 바 있는 인제 하늘내린은 올해 준플레이오프에서 SG골프를 2대 0으로 완파한 데 이어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도 포스코켐텍에 압승을 거뒀다. 플레이오프 2차전은 19일 오전 10시 같은 장소에서 속개될 예정이다.

한국여자바둑리그 포스트시즌은 정규리그 상위 1~4위 팀인 서울 부광탁스(11승3패)와 포항 포스코켐텍(10승4패), 인제 하늘내린(9승5패), 경기 SG골프(7승7패)가 스텝래더 방식으로 최종 순위를 가려 우승팀을 결정한다. 포항 포스코켐텍과 인제 하늘내린의 플레이오프 승자는 21일부터 서울 부광탁스와 챔피언결정전 3번기를 치른다.

한국여자바둑리그는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한다. 종합부동산회사인 ㈜엠디엠이 타이틀 스폰서를 맡았고, 한국자산신탁(KAIT)이 협찬했다. 우승상금은 5000만원, 준우승상금은 3000만원이다.

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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