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2경기 연속 안타…오승환은 1이닝 3K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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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선수 [중앙포토]

피츠버그 파이리츠 강정호(29)가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강정호는 18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경기에서 4번타자·3루수로 선발 출전, 5타수 1안타·1타점·1득점을 기록했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92에서 0276(29타수 8안타)로 떨어졌다. 피츠버그는 12-9로 승리했다.

전날 하루 휴식을 취한 강정호는 시즌 첫 4번 타자로 경기에 나섰다. 강정호는 1회 말 1사 1·3루에서 3루수 앞 땅볼 타구를 날렸다. 애틀랜타 3루수 고든 베컴은 홈 송구를 했고, 포수가 공을 놓치면서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강정호는 타점을 올렸다. 이후 프란시스코 서벨리의 적시타로 2루까지 진루한 강정호는 조시 해리슨의 안타 때 홈을 밟았다. 피츠버그는 1회에만 7점을 뽑으며 앞서갔다.

2회 투수 땅볼로 물러난 강정호는 9-3으로 앞선 4회 버드 노리스의 151㎞ 직구를 받아쳐 우전 안타를 기록했다. 16일 시카고 컵스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안타였다. 강정호는 5회 삼진, 7회 3루 땅볼로 아웃되며 경기를 마쳤다.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8회 구원 등판, 1이닝 동안 11개의 공을 던져 삼진 3개를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막았다. 세인트루이스는 1-3으로 졌다.

김원 기자 kim.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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