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을 바꾼 현대차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경제 04면

기사 이미지

광주 광역시 송정역전매일시장이 ‘1913송정역시장’으로 새롭게 탈바꿈했다. [사진 현대차]

현대자동차그룹이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추진 중인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가 첫 결과물을 냈다.

광주창조경제센터와 손잡고
103년된 송정역시장 리모델링

현대차그룹은 18일 “100년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송정역전매일시장’의 이름을 ‘1913송정역시장’으로 바꾸고, 다양한 쇼핑 편의시설과 볼거리를 갖춘 현대적 시장으로 탈바꿈시켰다”고 밝혔다. 명칭의 ‘1913’은 시장이 처음 생겼던 해를 뜻한다.

시장은 최고 번영기였던 1970년~80년대의 모습을 떠올릴 수 있도록 점포들을 리모델링했다. 팝업 스토어(그때 그때 필요에 따라 생기는 임시 점포)인 ‘누구나 점포’와 ‘토요 야시장’ 같은 기존 시장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재밋거리도 배치했다. 무인 물품 보관소나 공중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도 대폭 확충했다.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빈 점포를 활용해 총 17개의 청년상인 점포도 마련했다.

이수기 기자 retalia@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