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장실 점거 경희대생 2명에 징역 1년 선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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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 지법 북부 지원 훈동원 관사는 13일 경희대 학원 민주화 추진 위원회 전 위원장 정원영군(22·행정과 4년 제적)과 전 기획 부장 정정옥양(25·가정 관리과 4년 제적) 등 2명에게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및 폭력 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죄를 적용, 각각 징역1년씩을 선고했다.
이들은 지난 한햇 동안 교내에서 광주 사대 희생자 추모식과 일부 단과대 수원 이전 계획을 둘러싸고 총장실을 점거, 농성을 벌이는 등 20여 차례에 걸쳐 교내 시위를 주도하고 학교 기물을 파손한 혐의로 지난 1월 구속 기소됐었다.
선고가 끝난 후 정군은 호송차에 실려 나가면서 차의 뒷문 유리창 1장을 발로 차 깨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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