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래마을에 '몽마르뜨 공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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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서울 서초구 반포4동에 프랑스 파리의 유명 관광지 몽마르트르 언덕에서 이름을 딴 '몽마르뜨 공원'이 들어선다.

서초구는 "국립도서관 옆 반포 배수지에 프랑스 의류업체 까사렐로부터 매년 나무 100여 그루를 기증받아 '몽마르뜨 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반포 4동 서래마을에는 상사 주재원과 외교관 가족등 570여명의 프랑스인들이 모여 살아 '한국 속의 프랑스'라고 불리는 곳이다. 공원이 조성되는 곳은 프랑스 식품점과 음식점이 모여 있는 '몽마르뜨 길'로 이어지는 언덕 위다. 서초구는 20일 오전 프랑수아 데스쿠에트 주한 프랑스 대사, 지역 주민 100여명과 함께 나무 120주를 심는 행사를 연다.

김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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