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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앙, 1분간 경적 누른채 쫓아온 보복운전자 입건

중앙일보

입력

 
도로에서 누군가 경적을 누른채 내 차 뒤에서 바짝 쫓아온다면 어떨까. 아찔한 순간이다.

부산 강서경찰서는 30일 급차로 변경에 놀라 항의하는 차량을 쫓아가면서 경적을 울린 덤프트럭 운전자 A(29)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8일 오전 7시 20분께 부산 강서구 서부산 IC 나들목에서 차로를 변경했다. 인근에 있던 운전자 B씨는 덤프트럭이 차로를 급하게 변경했다고 여겼고, 삿대질을 하며 항의했다. 이에 A씨는 B씨의 차량 뒤에 바짝 붙어 2㎞ 가량 쫓아가며 1분 넘게 동안 경적을 울리고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장주영 기자 jang.joo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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