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isure&] 코오롱스포츠…활용성 높인 스타일, 눈에 띄지 말입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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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중기가 신고 있는 코오롱스포츠의 워킹화 삭스는 양말을 신은 것처럼 편안한 착화감이 특징이다. 코오롱스포츠는 이를 위해 재봉 대신 PU 캐스팅 공법을 적용했다. [사진 코오롱스포츠]

아웃도어의 영역이 다양한 레저·스포츠로 확대되면서 경량, 방수 방풍 등의 기본적인 기능에 캐주얼한 디자인을 가미해 활용성을 높인 스타일이 눈에 띈다. 신발은 편안하고 쾌적한 착용감과 안정성 등을 갖춘 기능에 세련된 색상·디자인을 더해 20~30대 젊은 고객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코오롱스포츠 관계자는 “올해는 블랙·화이트·베이지·그레이 등의 톤 다운된 모노톤 색과 파스텔톤이 강세를 띄고 있다”면서 “아웃도어 의류에도 이러한 색상 트렌드가 반영돼 모노톤과 파스텔톤의 아우터와 티셔츠 등이 출시되고 있다”고 말했다.

세련된 디자인 젊은 고객에 어필
워킹화는 끈 아닌 다이얼로 조절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전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에서도 트렌드에 어울리는 방풍 재킷과 워킹화를 선보였다.

 코오롱스포츠 남성 멜란지 캐주얼 방풍 재킷 레오는 후드 내장형 디자인에 밑단에 핏 조절이 가능한 스트링으로 캐주얼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아이템이다. 방풍·투습성이 좋은 고밀도 경량 멜란지 소재를 사용했다. 양 어깨와 뒷판까지 이어지는 펀칭 원단 배색으로 통기성을 강화했다. 그레이와 그린의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가격은 17만5000원.

 제노아는 심플하면서 단정한 솔리드 컬러를 적용한 남성 점퍼다. 가벼운 아웃도어 활동을 비롯한 일상생활에서도 캐주얼한 연출이 가능하다. 방습·투습성이 우수한 고밀도 경량 소재를 적용해 청량감을 제공한다. 양 사이드 부분에 펀칭 디테일을 줘 통기성을 높였다. 네이비·그린·블루의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가격은 14만원.

 여성 스트라이프 방풍 재킷 에리얼은 부드럽고 은은한 광택이 돋보이는 고밀도 소재를 사용한 아우터다. 사선 스트라이프 프린트를 적용해 캐주얼하면서도 세련된 애슬레저 룩 연출에 최적인 아이템이다. 재킷 상단과 하단 사이에 매쉬 원단을 배색으로 사용해 통기성을 높였다. 밑단은 스트링으로 핏 조절이 가능하다. 일체형 및 내장 후드로 캐주얼한 느낌을 더했다. 가격은 18만원.

 코오롱스포츠의 워킹화 삭스(SOX)는 제품명에서 연상되듯이 양말 신은 것처럼 편안한 착화감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재봉을 하는 대신 ‘PU 캐스팅’ 공법을 적용했다. PU 캐스팅은 기존 워킹화에서 갑피 역할을 하는 폴리우레탄을 액체 상태로 만들어 메시 소재와 함께 형틀에 부어서 결합시키는 공법이다. 이 공법을 통해 메시 원단을 한판으로 제작할 수 있기 때문에 발등을 보다 부드럽고 가볍게 감싸주는 것이 특징이다.

 삭스는 산길에서도 안전하고 유연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보아(BOA) 시스템을 적용했다. 보아 시스템은 신발끈이 아니라 신발 옆의 다이얼을 돌림으로써 피팅 정도를 조절하는 것이다. 삭스는 이외에도 다양한 기능성 소재를 적용했다. 바닥까지 투습성이 뛰어난 고어텍스 서라운드 기능성 소재를 적용했다. 항균·냄새제거 효과가 있는 후레쉬 큐프러스 기능성 소재와 습도 조절 기능의 오솔라이트 인솔도 적용했다. 이와 함께 접지력과 내구성이 우수한 뮤플러스 블루 아웃솔을 사용해 안전성을 높였다.

 코오롱스포츠 삭스는 인조 가죽과 매시를 믹스한 카무플라주 느낌의 소재와 세련된 색상 배식이 돋보인다. 여섯 가지 스타일로 출시. 가격은 26만원.

배은나 객원기자 bae.eunn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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