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하이라이트] 서울 도심 30분대…소형 주거용 오피스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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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까지 30분대에 갈 수 있는 지하철역 역세권에 초고층 주거용 오피스텔이 들어선다. 평면과 부대시설이 소형 주택형 아파트 단지와 차이가 없어 2~3인 가구가 살기에 적당하다. 피데스피엠씨는 25일 경기도 고양시 삼송지구에서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힐스테이트 삼송역(조감도)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상 49층 4개 동의 전용 65~128㎡ 976실이다. 대부분 85㎡ 이하다.

힐스테이트 삼송역 976실

이 단지는 지하철 3호선 삼송역과 붙어 있어 강북 도심까지 20~30분, 강남은 40~50분이면 간다. 삼송에는 강남·성남 판교신도시·수원 광교신도시를 잇는 신분당선 연결이 추진 중이다. 최근 발표된 정부의 제3차 국도철도망 구축계획에 신분당선을 삼송까지 연결하는 계획이 포함됐다. 삼송역과 세 정거장 떨어져 있는 연신내역에서 환승해 일산 킨텍스역과 강남 삼성역, 화성동탄역을 연결하는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 2022년 완공 예정)를 이용할 수 있다.

주변에 생활편의시설이 많이 들어선다. 삼송에 일산 현대백화점의 4배 규모인 36만㎡의 신세계복합쇼핑몰이 2017년 준공 예정이다. 삼송과 맞닿은 원흥지구에 가구 등 대규모 생활용품매장인 이케아 2호점이, 인근 서울 은평뉴타운에 롯데몰은평점·은평성모병원이 들어선다. 단지 앞에 창릉천 수변공원이 있고 북한산 , 노고산 도시자연공원, 서오릉 도시자연공원 등이 가깝다.

내부는 ‘침실공간 강화형’ 등 입주민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설계가 적용된다. 붙박이장·주방수납공간 등을 갖춘다. 실시간으로 전기·수도·가스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는 에너지관리시스템도 설치된다. 단지 안에는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이 조성된다. 휘트니스센터·GX룸·실내골프연습장·사우나시설·게스트하우스 등이다.

피데스피엠씨 박도업 부장은 “힐스테이트 삼송역은 옛 19~25평 정도의 소형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주거시설로 이 일대에 소형주택 공급이 뜸하다”며 “소형을 찾는 실수요와 임대를 염두에 둔 투자수요의 문의가 많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고양시 덕양구 삼송동 214번지에 지어진다. 문의 02-381-3077.

안장원 기자 ahnjw@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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