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 물가 석달째 떨어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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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2면

채소.과일값이 급락하면서 생산자물가가 석달째 떨어졌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전달보다 0.5% 떨어졌다고 6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2000년 1백 기준)는 1백. 5로 지난 1월과 같아졌다.

생산자물가가 떨어진 것은 농림수산품 값이 채소.과일 등의 출하량 증가로 큰 폭의 하락세(-5%)를 보인 데다 공산품 가격도 환율 하락과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부진으로 0.4% 하락했기 때문이다.

농림수산품 중 무가 전달의 반값 수준(-55.1%)으로 떨어진 것을 비롯해 수박(-34.8%).참외(-26.1%) 등도 급락세를 보였다.

주정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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